순우리말 사전

우리말(ㅂ-2)

공덕수 2007. 2. 16. 21:21

방석코 : 방석처럼 둥글고 큰코. 또는 그런 코를 가진 사람.

방시레 : [양태] 소리를 내지 않고 입을 약간 벌리어 평화스럽고 예쁘게 웃는 모양. <벙시레

방아머리 : 디딜방아의 공이가 있는 부분.

방아살 : [육류] 쇠고기의 등심의 복판에 있는 고기.

방아품 : [농사] 방아를 찧어주고 품삯을 받는 품.

방아확 : [농사]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땅에 묻어놓은 절구.

방안풍수 : 일의 실상은 잘 모르면서 이론만으로 잘 아는 체 하는 사람.

[보기]집안에서는 덩드럭거리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풀이 죽는 방안풍수.

방죽갓끈 : [옷] 연밥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 *연밥 : 연꽃의 열매.

방짜 : 아주 알차고 훌륭한 물건.

방치레 : 방을 꾸미는 일.

방퉁이질 : '바보같은 짓'의 속된 말.

방틀굿 : [광산] 땅속으로 곧게 내려간 '井'자 모양의 틀로 만든 구덩이.

밭다¹ : [물, 액체] 1. 액체가 바짝 졸아서 말라붙다

2. 건더기와 액체가 섞인 것을 체 따위에 부어 액체만을 따로 받아내다.

밭다² : [돈, 재물] 1. 너무 알뜰히 아껴서 인색하게 보이다 2. 시간, 공간이 매우 가깝다.

밭뒤다 : 밭을 거듭 갈다.

밭머리쉼 : 일하다가 잠시 밭머리에 나와 쉬는 일.

밭번지기 : [놀이] 씨름에서 상대방을 막는 자세로 왼쪽다리를 상대방의 앞으로 가까이 내어

디디고 막는 기술. <→안번지기

밭어버이 : [사람] 아버지 <→안어버이.

밭은 자리 : [소리] 사성부(四聲部)에 있어서 베이스를 제외한 소프라노, 테너,

알토의 삼성부가 한 옥타브 안에 배치됨을 말함.

밭은오금 : [연장, 도구] 활의 대림끝과 한오금 둘러싼 곳.

밭이다 : 건더기가 섞여 있는 액체가 체 같은 데에 밭음을 당하여 국물만 새어 나오다.

 '밭다'의 피동형으로 '바치다'로 발음됨. # 고운 체에 밭인 것이라야 좋은 재료로 쓸 수 있다.

밭치다 : 체로 쳐서 액체만 나오게 하다. '밭다'의 강세형. # 술을 체에 밭치다.

밭팔다 : [성(性] 여자가 정조를 팔아 생활하다.

배 먹고 이 닦기 : 배를 먹으면 이까지 닦이어 희어진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의 성과 외에 따로 또 이익이 생긴다는 말

= 일석이조(一石二鳥) = 일거양득(一擧兩得)

배 주고 속 빌어 먹는다 : 당당한 자기 권리나 이익을 행사하지 못하고

거기서 나는 작은 이익이나 차지하게됨을 말함.

배각 : [소리] 작고 단단한 물건끼리 서로 닿아서 갈리어 나는 소리.

배곧 : 배움곳. '강습소, 학교, 학원' 따위에 해당하는 말.

배꼬리 : '고물'을 달리 일컫는 말.

배꼽걸이 : 배꼽에 구멍을 뚫어 거는 장신구.

배끗 : [양태] 1. 맞추어 끼울 물건이 어긋나서 맞지 않

배내 : [동물] 남의 가축을 길러 다 자라거나 번식된 뒤에 주인과 나누어 갖는 일.

배내- : 일부 명사의 어근에 붙어 '배안에 있을 때부터'의 뜻으로 쓰임.

배내똥 : [죽음] 1. 갓난 아이가 먹은 것 없이 맨 처음 싸는 똥 2. 사람이 죽을 때 싸는 똥.

배내밀다 : [행동] 남의 요구에 버티고 응하지 않다.

배냇닭 : [동물] 배내로 작정하고 기르는 닭.

배냇병신 : [질병, 치료법] 날 때부터의 병신.

배냇저고리 : [옷] 깃을 달지 않은 갓난 아이의 저고리. 깃저고리.

배냇짓 : [행동] 갓난 아기가 자면서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짓.

배돌다 : 싸돌지 아니하고 밖으로 돌다. 한데 어울리지 않고 떨어져 따로 돌다.

배동 : [농사] 벼가 알을 밸 때, 대가 불룩하여지는 현상.

배동바지 : [농사] 벼가 알을 밸 무렵.

배둥근끌 : [연장, 도구] 날이 반원을 이룬 끌(조각하는데 쓰임).

배딱하다 : [양태] 한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다.

배때벗다 : 천한 사람이 말씨나 하는 짓이 거만하고 반지빠르다.

배뚜름하다 : [양태] 조금 배뚤어져 있다.

배뚤다 : [양태] 바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쏠려 있다. <비뚤다.

배래 : [지리, 지형]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배리다 : [음식] 1. 맛이나 냄새가 조금 비리다 2. 마음에 차지 아니하게 적다

3. 하는 것이 다랍고 아니꼽다.

배리배리 : [양태] 배틀어지고 야윈 모양.

배리착지근하다 : [음식] 조금 배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배릿배릿 : [양태] 남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 스스로 다랍고 아니꼬움을 느끼는 모양.

배메기 : [농사] 지주와 소작인이 소출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 반타작.

배밀이 : [행동] 1. 어린 아이가 엎드려서 배를 바닥에 문칫문칫 밀면서 기어가는 짓

2. 씨름에서 들재간의 하나. 상대방을 배로 밀어서 넘어뜨림

3. 나무를 켤 때에 기계톱에 나무를 배로 밀어서 먹이는 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마땅히 작아야 할 것이 크고, 커야 할 것이 작을 때 이르는 말.

배빗대 : [연장, 도구] 베틀에 딸린 기구의 하나 도투마리에 베실을 감을 때,

 이 사이에 대는 나뭇가지.

배스름하다 : [양태] 거의 비슷한 듯하다.

배슥거리다 : [양태] 1. 이쪽저쪽으로 쓰러질 듯 비틀비틀하다

2. 무슨 일을 마음 먹고 하지 않다.

배슥하다 : [양태] 한쪽으로 좀 기울어져 있다.

배슬리다 : '배슬다'의 입음. 아기를 배이다.

 '배슬다'는 '배(다)+슬다'의 겹말짜임새로 볼 수도 있고 '배(에)+슬다'로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슬다'는 '곤충이 알을 까다'의 뜻이며 함경 지역말에 '배다'의 뜻으로 '설다'가 있다.

배시근하다 : 몹시 지쳐서 살이 뻐개지는 듯하고 거북살스럽다.

배식배식 : 입을 벌리어 소리 없이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배쓱 : [양태]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곧잘 틀어지는 모양.

배악비 : [옷] 가죽신의 창이나 울 속에 넣는 두껍게 여러겹 붙인 헝겊 조각.

배알티 : 반항하는 마음. 반항심.

배운 게 도둑질 : 어떤 일을 버릇이 되어 자주 하게 된다는 말.

배움아들 : 가르침을 받은 사람. [비슷]제자(弟子)

배임 : 배게 함. 곧, 잉태함.

배잠방이 : 베로 만든 옷.

배젊다 : [양태] 나이가 아주 젊다.

배좁다 : [양태] 1. 어떤 장소나 사이가 퍽 좁다 2. 여럿이 촘촘히 들어 있어 자리가 몹시 좁다.

배질배질 : 물기가 적어 보송보송하고 메마른 모양.

배채 :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꾀.

배추고갱이 : 배추의 연한 속.

배코 : [용모] 상투 밑의 머리를 돌려 깍는 자리.

배퉁기다 : [행동] 제 뱃심만 믿고 남의 말에 응하지 않다.

배트작거리다 : [행동]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약간 배틀거리며 걷다.

배틀하다 : [음식] 조금 배릿하고 감칠맛이 있다. *배릿 : 약간 배린 듯하다.

백날마지 : 백 날 동안 기한을 정하고 드리는 기원. [비슷]백일불공.

백따 : 하얀 빛깔의 말. [같은]백따마.

백때털기 : 전날, 양반들이 바지를 벗어 그 안의 때를 털어 내던 짓.

백장고누 : [놀이] 우물 고누에서, 먼저 두는 편이 첫 수에 남의 말이 갈 길을 막는 짓.

*우물고누 : 가로 세로 네줄을 긋고 흰 돌 검은 돌을 가지고 적을 한구석에 가두는 장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협력하여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뜻.

밸껏 : '마음껏'의 속된 말.

뱀눈 : 뱀의 눈처럼 독살스럽게 생긴 눈.

뱀도랏 : [풀, 식물이름] 사상자(蛇床子). 산형과의 2년초.

한방에서 사상자의 씨를 약재로 이르는 말.

뱀무 : [풀, 식물이름] 장미과의 다년초.

무와 비슷한데 줄기 높이 25∼60cm로 잔털이 많음, 산과 들로 절로 나며, 잎과 줄기는 먹음.

뱀밥 : [풀, 식물이름] 쇠뜨기 포자의 줄기. 희고 연하여 나물로 먹기도 함. 토필(土筆).

뱀뱀이 : [그밖] 예의에 대한 교양. '배움배움이'가 줄어서 된 말.

뱀혀 : [풀, 식물이름] 장미과의 다년초. 습지에 남. 줄기는 땅으로 뻗고 길이 60cm가량.

늦봄에 노란 다섯잎꽃이 됨. 어린 잎과 줄기는 먹음.

뱁댕이 : [연장, 도구] 베를 짤 때에 날이 서로 붙지 못하게 사이사이에 지르는 막대.

뱃구레 : [신체부위] 사람이나 짐승의 배의 통.

뱃대끈 : [옷] 1. 여자의 바지 위에 매는 끈

2. 안장이나 길마를 지울 적에 마소의 배에 걸쳐서 조르는 줄.

뱃덕 : [질병, 치료법] 먹은 것이 체하여 음식을 잘 받지 아니하는 병.

뱅니 : [귀신, 무당] 무당의 넋두리에서 죽은 이의 넋이 그 배우자를 부르는 말.

버겁다 : 힘에 겨워 다루기가 벅차다. #쓰기에 버거울 만큼 덩치가 크다.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버금차다 : 능히 버금갈 만하다. 과히 뒤지지 않는다.

버덩 : 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만 많이 우거진 거친 들.

버덩 : 잡풀이 많이 난 높고 평평한 거친 들.

버들눈썹 : 가늘고 긴 눈썹. 또는, 그런 눈썹을 가진 사람.

버력 :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느라고 내린다는 벌.

버력입다 : 하늘이나 신령의 벌을 당하다. 앙얼(殃蘖) 입다.

버르집다 : 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버름하다 : [양태] 1. 틈이 좀 벌어져 있다 2. 마음이 서로 맞지 않다.

버릊다 : 속의 것을 드러내서 흩어지게 하다. 파서 헤치다.

버림치 : 쓰지 못하게 되어 버려 둔 물건.

버섯기둥 : 버섯의 줄기.

▶생표고버섯에서 버섯기둥을 자른다. (한국일보 94.8.25 '금주의 식탁')

버성기다 : 벌어져서 틈이 있다.

버스러지다 : [양태] 1. 겉에 있는 것이 뭉그러져 헤어지다

2. 벗겨져서 헤어지다 3. 어떤 범위 안에 들지 못하고 벗어나다.

버스름하다 : [양태] 버스러져 사이가 버름하다.

버슬버슬 : [양태] 덩이가 된 가루 등이 말라서 따로따로 쉽게 헤어지는 모양.

버슷하다 : [양태] 두 사람 사이가 버스러져 잘 어울리지 않는다.

*버슷버슷하다 : 여러 사람의 사이가 모두 버슷하다.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버썩거리다 / 대다 : [소리] 버썩 소리가 계속적으로 나다. 또, 그런 소리를 연하여 나게 하다.

버엉하다 : 정신이 없이 멍하다.

버울다 : [질병, 치료법] 사이가 틀어져서 벌다. 벙어리가 되다.

버지다 : [양태] 1. 베어지거나 조금 굵히다 2. 가장자리가 닳아서 찢어지게 되다.

버치 : [그릇] 자배기보다 좀 깊고 크게 만든 질그릇.

버캐 : [물, 액체] 액체 속에 섞였던 염분이 엉기어서 뭉쳐진 찌끼.

'오줌버캐, 소금버캐'등이 있음.

버커리 : [사람] 늙고 병들거나 또는 고생살이로 살이 빠지고 쭈그러진 여자.

버텅 : [집, 건축] 뜰 층계.

벅벅이 : [양태] 틀림없이 그러하리라고 미루어서 헤아리는 뜻으로 나타내는 말.

# 그 사람이 오늘은 벅벅이 올 것이다.

벅신거리다/대다 : [양태] 사람, 짐승 등이 한 곳에 많이 모여 활발하게 움직이다.

번가루 : [음식] 곡식 가루를 반죽할 때 물손을 맞춰가면서 덧치는 가루.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 행동이 몹시 재빠름을 이름.

성미가 급하여 무엇이나 그 당장에 처리하려는 사람을 이름.

번놓다 : 생각을 않다.

번다 : 번거로울 정도로 많다.

번둥질 : 번둥거리며 지내는 일.

번드기 : [양태] 환하게. 뚜렷이.

번주그레하다 : [용모] 생김새가 겉으로 보기에 번번하다.

번지기 : [놀이] 몸을 바로잡고 힘을 써서 공격을 막는 씨름 자세.

번지럽다 : [물, 액체] 기름기가 묻어서 미끄럽고 윤이 나다.

번지르하다 : 겉모양이 그럴 듯 하다. '실속은 없이'의 뜻빛깔을 동반하는 때가 많다.

번히 : 분명히. (센말 ; 뻔히)

벋가다 : 올바른 길에서 버드러져 가다.

벋나가다 : 버드러져 나가다.

벋나다 : [목재] 새싹이나 잔가지 같은 것이 바깥 쪽으로 향하여 나다.

벋놀다 : 따로 벗어나서 행동하다.

벋놓다 : 밖에 놓아 두다. 제멋대로 놓아 먹여서 못된 길로 들게하다.

벋대다 : [행동] 순종하지 안혹 힘껏 버티다.

벋벌버스름하다/벋벌버스레하다 : [양태] 두 사람의 사이가 서로 맞지 않아 잔뜩 버름하다.

벋서다 : 반항하는 언행(言行)으로 맞서서 겨루다.

: 벌판.

벌거벗고 환도(環刀) 차기 : 어울리지 않아 어색함을 이름.

벌그데데하다 : [양태] 곱지 않고 조금 천하게 벌그르슴하다.

벌다 : 물건의 몸피가 한줌이나 한아름에 들 정도보다 좀더 크다.

'벌'을 길게 발음함. # 줌이 벌도록 덥석 움켜쥐었다.

벌룩하다 : [양태] 틈이 조금 크게 벌어져 있다.

벌리다 : 두 사이를 넓게 하다. # 두 팔을 벌리다. 우므러진 것을 펴서 열다. # 손을 벌리다.

벌방 : 들이 많고 논밭이 많은 고장. 곧, 농촌 지역에서 잘 사는 곳.

벌심하다 :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없이 거볍게 한 번 웃다.

벌이다 : 물건을 늘어 놓다. 가게를 차리다. # 가게를 벌이다. 싸움을 벌이다.

벌쭉하다 : [양태] 좁고 길게 벌어져서 쳐들려 있다.

벌충 : (손실을 입거나 모자라는 것을) 다른 것으로 대신 보태어 채움.

범털 : [사람] 1. 호랑이의 털 2. 돈많은 사람. (죄수들의 언어)

벗개다 : [천문, 기상] 안개나 구름이 벗어지고 날이 맑게 개다.

벗나가다 : [양태] 테 밖으로 벗어져 나가다.

벗내다 : 일정한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게 하다.

벗다 : 가시어 없어지다. '벗다'는 '모자를 벗다. '에서는 타동사이지만

'촌티가 벗다. 기미가 벗다. '에서는 자동사임.

벗닿다 : [불] 나무조각이나 숯이 여럿이 한데 닿아서 불이 일어나게 되다.

벗바리 : [사람]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

 # 그는 벗바리가 좋으니까 어떻게 잘 되겠지.

벗바리 좋다 : 뒷배를 보아 줄 만한 사람이 많다.

벗장이 : [사람] 익숙하지 못한 장색이나 무엇을 배우다 그만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장색 :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 장인.

벙거지 : [옷] 주로 병졸이나 하인이 쓰던 털로 검고 두껍게 만든 갓처럼 쓰는 물건.

벙거지골 : [그릇] 전골 지지는 그릇.

벙벙하다 : [행동] 1. 얼빠진 사람처럼 아무 말이 없다

2. 물이 넓게 밀려오거나 흘러가지 못하여 가득 차 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혼자 애태우는 경우를 이르는 말.

베갈기다 : 당연히 가야할 것을 안 가다.

베갯잇 : [옷] 베개의 겉을 덧싸서 시치는 헝겊.

베거리 : 꾀를 써서 남의 속 마음을 떠보는 짓.

베붙이 : [옷] 모시실, 베실 등으로 짠 피륙.

벤들레 : 노를 거는 밧줄.

벨꼬라지 : '별꼴'의 속된 말. 남의 눈에 거슬려 보이는 꼬락서니.

벼기다 : [행동] 우기다. 고집하다.

벼락감투 : [그밖] 1. 자격 없는 사람이 얻어 걸린 높은 벼슬

 2. 갑자기 얻어 하게 된 관직이나 직책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벼락김치 : [음식] 날무, 날배추를 간장에 절여 당장 먹게 만든 김치.

벼락도끼 : 옛날 돌도끼를 일컫던 말.

석기시대에 관한 지식이 없던 이들은 돌도끼가 벼락을 맞아 생긴 것으로 알았다.

벼락맞다 : 벼락이 떨어지다. 또는 못된 짓을 하여 천벌을 받다.

[보기]그런 소릴 하다간 벼락맞는다.

벼리 : 1. 그물의 위 쪽 코를 꿰어 잡아당기게 된 줄.

2. 책의 첫머리에 속 내용을 대강 추려 차례로 벌여놓은 줄거리. *목차(目次)

벼바다 : '풍작을 이룬 벼가 가없이 펼쳐진 논판'을 바다에 비겨 이르는 말.

변죽 : 그릇 따위의 가장자리.

변죽을 울리다 : 바로 집어 말하지 않고 상대가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넌지시 빙 둘러서 지적하다.

변통머리 : '이리저리 잘 융통하는 일'을 낮잡아 일컫는 말.

별똥밭 : '별똥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비유하는 말.

별밭 : '밤하늘에 별이 총총히 뜬 모양'을 밭에 비유한 말.

볏모개 : 벼의 이삭이 달린 부분

: 햇볕. 햇빛으로 말미암아 나는 따뜻하고 밝은 기운.

볕바라기 : 양달에서 볕을 쬐는 일.

볕바르게 : '(햇볕이 바로 비치어 밝고 따뜻하게'의 뜻바탕에서)

변변하게 또는 거리낌이 없이 드러내 놓고.

보갚음 : 남이 해를 주었을 때, 저도 그에게 해를 주는 일. 앙갚음.

보근보근하다 : 물건이 딱딱하거나 굳지 아니하고 보드랍고 만만하다.

보기글 : 보기로서 들어 보이는 글. [비슷]예문(例文)

보꾹 : 지붕 아래쪽의 겉면.

보늬 : 밤 같이 겉껍질이 있는 과실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보니다 : (옛말) 자세히 보다.

보데기 : '털보데기'의 준말. (털이 많이 난 사람)

보람줄 : 책 따위에 표식을 하도록 박아 넣은 줄.

보람표 : 옷 따위에 크기, 감, 값 등을 적어 매달아 놓은 쪽지.

보람하다 : 어떤 일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나 다른 물건과 구별

보래구름 : 보랏빛 구름. '보래'는 '보라'의 평북 지역말.

보르르하다 : 솜털이나 가는 털 따위가 보드랍게 하르르하다.

보름 치 : 음력 보름께 눈이나 비가 오는 것.

보리곱삶이 : 보리밥. '보리밥'은 두 번 삶아 밥을 짓는다고 해서 '곱삶이'라고 함.

보리동지 : [사람] 뇌물을 바치고 벼슬을 얻은 사람.

보리윷 : [놀이] 법칙도 없이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노는 윷

보리타다 : [그밖] 매를 되게 얻어맞다.

보릿겨 : [농사] 보리의 속겨.

보릿동 : [농사] 햇보리가 날 때까지의 보릿고개를 넘기는 동안.

보매 : 겉으로 보기에. 또는 겉으로 보건대.

보무라지 : [옷] 종이, 헝겊 등의 잔부스러기.

보삭보삭 : [용모] 살이 좀 부어오른 모양.

보살피다 : 감독하는 뜻이나 보호하는 뜻으로 두루 돌보다.

# 선생님은 어버이처럼 나를 보살펴 주셨다.

보송하다 : 물기가 없고 보드랍다.

보송해지다 : 물기가 없이 보드라와지다.

보슬이 : 보슬비. 또는, 보슬비처럼 뽀얗게 눈자위에 어린 눈물.

보습 : [연장, 도구] 쟁기의 술바닥에 맞추는 삽모양의 쇳조각.

보습살 : [육류] 설낏에 붙은 고기 *설낏 : 소의 볼기짝에 붙은 고기의 한가지.

보시기 : [그릇] 김치, 깍두기 등을 담는 작은 사발.

보실거리다 : 가는 털이나 솜털 따위가 짧고 보드랍게 일어나다.

보싸기 : [연장, 도구] 활의 줌허리를 벚나무 껍질로 싼 꾸밈새.

보암보암 : [양태] 이모저모로 보아서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보자기 : [사람] 바닷물 속에 들어가서 조개, 미역 같은 해물을 채취하는 사람. 해인.

보쟁기 : [연장, 도구] 보습을 낀 쟁기.

보쟁이다 : [성(性] 부부가 아닌 남녀가 남몰래 서로 친밀한 관계를 계속 맺다.

보조개 : 웃을 적에 양쪽 볼에 오목하게 우물지는 자국. '볼조개'에서 변한 말인듯.

보지락 : [단위] 비가 온 분량을 헤아리는 말로 보습이 들어갈 만큼

빗물이 땅속에 스며 들어간 깊이.

보짱 : 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보추없다 : [성격] 진취성(進取性)이 없다.

보탬2 : 결혼식이나 상갓집에 부조를 하는 일.

연변에서 쓰이는 말인데 대개 돈으로 하는 부조를 가리킨다.

보풀떨이 : 앙칼스러운 짓.

복나까리 : 복을 준다고 하여 나무나 풀 또는 짚 따위를 쌓은 더미.

'나까리'는 '낟가리'의 비표준어.

복날 개 패듯 한다 : 사정 없이 때린다는 뜻.

복대기 : [광산] 광석을 찧어 금을 잡고 남아 쳐진 광석 가루.

복사뼈 : [신체부위] 발 회목 위의 안팎으로 둥글게 나온 뼈.

복의배 : [사람] 복생선처럼 배가 부르다는 뜻으로, 부자를 놀리는 말.

복찻다리 : [지리, 지형] 큰 길을 가로 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복찻다리 : 큰 길을 가로 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본곁 : 비(妃) 또는 빈(嬪)의 친정.

본나라 : 자기의 국적이 있는 나라. 개화기에 새로 만들어진 말이다. [비슷]본국(本國)

본데있다 : 보고 배운 바가 있다. 또는, 예의범절을 차릴 줄 안다.

본디꼴 : 원래의 모양. [비슷]원형(原形)

본숭만숭 : 보고도 못 본 체 하는 모양. 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모양.

[비슷]보는둥마는둥. 본둥만둥.

볼가심거리 : 볼가심이 될 만한 음식이나 먹거리.

볼가지다 : 속에 든 것이 둥글게 거죽으로 툭 비어져 나오다.

볼거리1 : 볼만한 구경거리.

볼기 : 뒤쪽 허리 아래 허벅다리 위 좌우쪽으로 살이 두둑한 부분.

볼꾼 : 구경하는 사람들. 구경꾼.

볼눈 : 무엇을 바라보거나 쳐다보는 눈.

볼땀스럽다 : 보기에 탐스럽고 시원시원하다.

볼만장만 : 보기김 하고 참견하지 아니하는 모양.

볼만하다2 : 볼 값어치가 있다. 보암직하다.

볼맞다 : 1. 서로 손이 맞다 2.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하여 서로 걸맞다.

볼장 : 하여야 할 일. 또는 하고자 하는 바.

'볼(<--보다)+장'의 짜임새. '장'은 '시장(市場)'의 원래 뜻을 잃고

'끝장,늦장'에서와 같이 뒷가지로 쓰이었다.[참고]'볼장'은 주로 '보다, 못 보다, 다 보다'와 함께 쓰이는데, "볼장을 보다"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다.'의 뜻이고

"볼장을 다 보다"는 '볼일을 보기는 틀렸다'의 뜻임.

봄물결 : 봄철에 이는 물결. 또는, 봄철의 온화한 기운이나 정취.

봄술 : 봄에 마시는 술.

봇도랑 : 봇물이 흘러 나가고 들어오게 만든 도랑.

3 : 옷의 어깨 따위에 덧대어 넣은 심. [비슷]어깨심.

봉사 문고리 잡기 : 무턱대고 한 일이 뜻밖에 꼭 들어맞는 것.

봐버리다 : '보아버리다'의 준말. 흔히 '여자를 건드리다'의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음.

뵈다 :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또는 '보이다'의 준말.

뵙잡다 : '뵙다'를 높여 일컫는 말.

뵤뵤 : 새 따위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

부각 : [음식] 다시마의 앞뒤에 찹쌀 풀을 발라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반찬.

부개비잡히다 : [행동] 하도 조르기 대문에 자기의 본의 아닌 일을 마지 못하여 하게 되다.

부걱 : [소리] 술 따위가 괼 때에 거품이 생기면서 나는 소리.

부검지 : [농사] 짚의 잔부스러기.

부골스럽다 : 생긴 골격이 부유스럽다.

부구 : [집, 건축] 차꼬막이 위에 이중으로 얹는 기와.

*차꼬막이 : 기와집 용마루의 양쪽으로 끼우는 수키와장.

부근부근하다 : 사물이 딱딱하거나 굳지 않고 부드럽고 문문하다.

부끄리 : 부끄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생식기'를 일컫는 말.

부담말 : 말잔등에 자그마한 농짝을 싣고 그 위에 사람이 타게 꾸민 말.

부둑부둑 : [양태] 물기가 있는 물건의 거죽이 거의 말라서 좀 뻣뻣한 모양.

부둑하다 : [물, 액체] 물기가 거의 말라 좀 뻣뻣하다.

부둥가리 : [연장, 도구] 부삽 대신으로 쓰는 제구. 깨진 조각으로 만들어 씀.

부둥부둥 : [용모] 퉁퉁하게 살이 찌고 부드러운 모양.

부둥팥 : [농사] 여물었으나 덜 말라 부둥부둥한 대로 따먹는 팥.

부드레하다 : [양태] 아주 부드러운 태도가 있다.

>보드레하다→'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김영랑>'

부들 : [풀, 식물이름] 1. 부들과의 다년초. 개울가 연못에 남

2. 명주실이나 무명실로 꼬아서 매듭지어 놓은 줄.

부들고 : [그밖] 명주실 무명실을 꼬아 현악기의 현을 연결하는 데에 쓰는 줄.

부들기 : [그밖] 잇댄 부분의 뿌리 쪽. *어깨부들기.

부들부채 : [연장, 도구] 부들의 줄기로 결어 만든 부채.

부들솜 : 매우 잘고 부들부들한 솜.

부들자리 : [연장, 도구] 부들의 잎이나 줄기로 엮어 만든 자리.

부듯하다 : [양태] 꼭 맞아서 헐렁거리지 아니하다.

부딪치다 : 갑자기 세게 맞닿거나 마주치다. '부딪다'의 강세형. # 몸을 벽에 부딪치다.

부뚜 : [농사] 타작 마당에서 곡식에 섞인 쭉정이나 티끌을 날리기 위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쓰는 돗자리. 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