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수 2006. 4. 13. 22:39
포기 / 김순례 헉이 차면 포기한다 했던가 해도 해도 높아가는 잣대 깊어가는 진(嗔)에 닳고 닳은 가슴 들락거리는 숨 조차 버거워 품었던 하나 그냥 놓아 버렸다 원래 그것은 뜰 앞에 있던 돌덩이였다. 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