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비춰보라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연못쪽을 가리키며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물이 말라 고기도 없는 연못가에 쓸쓸히 서 있는
저 늙은 왜가리가 보이느냐"
예 보입니다. 힘이 없어 날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니라. 젊음이 잠깐인줄 모르고
배우지 않고 일할 나이인데도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일하지 않고 스스로 재물을 모을 기회를 잃어
버린채 늙어 버린다면 저 늙은 왜가리가
고기 없는 빈 연못을 바라보며 쓸쓸히
서 있는 것과 같이 되는니라.
그리고 말을 이었습니다.
누구든 늙어가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늙어가는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자기를
비춰볼줄 알아야 하느니라.
정토사 주지 응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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