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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를 다녀와서(대중공양)
태풍의 영행권에 있는 오늘도 비바람이 많았다. 천일 원력으로 기도 중인 탁마님이 계신 산사를 다녀왔다.
천일 중 백일째 되는 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누구야 다생부모 천도에 빠질 수 없지... ...
오체투지... ...
영가단에 모셔진 영가를 비롯한 유주무주 일체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기도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과 건강하길 발원하며, 나와 내 이웃들 다 함께 행복하길 일심으로 합장 발원하였다. ... ....
밤이 찾아왔다. 그토록 울던 바람이 어둠에 밀려 잠잠해졌나 보다. 조용하다.
바람도 자고... 고운 님도 자고.... 모두, 평안한 밤이 되길...... .
0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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