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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사전

우리말 (ㅈ-2)

제비맞이 : 봄에 제비를 처음 보았을 때, 그 제비에게 절을 세 번 하는 풍습.

그리고 왼손으로 옷고름을 풀었다가 다시 여미어 멘다.

그러면 여름에 더위가 들지 않는다고 한다.

제비손 : 제비처럼 뾰죽하고 날렵한 손.

제비초리 : 뒤통수나 앞이마에 뾰족히 내민 머리털.

제비턱 : 밑이 두툼하고 넓직하게 생긴 턱. 또는 그러한 사람의 별명.

제사날로 : 남의 시킴을 받지 아니하고 제 생각으로.

제육방자고기 : [육류] 날돼지 고기를 얇게 썰어 소금을 쳐 구은 음식.

제출물로 : 남의 시킴을 받지 아니하고 제 생각나는 대로, 남의 힘을 빌지 않고 제 힘으로.

져조다 : [옛] 고문하다.

져조아뭇다 : [옛] 고문하다.

져주다 : [옛] 힐고(詰拷)하다. 신문(訊問)하다.

조개볼 : [용모] 보조개.

조곤조곤 : 자세하고도 차근차근한 모양.

조금치 : 조그마한 정도나 분량.

조냥 : 1. 변화없이 조 모양으로 2. 조대로 줄곧.

조널이 : [옛] 감히

조닐로 : 남에게 '제발 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준)조닐.

조라떨다 : [행동] 경망스럽게 굴어 일을 망칭다.

조락노 : [물건] 조라기로 만든 노(노끈). *조라기 : 삼껍질의 부스러진 오라기.

조랑복 : 복을 받아도 오래 누리지 못하는, 짧은 동안의 복. (같은) 조롱복.

조롱 : [옷] 어린이들이 액막이로 주머니끈이나 옷끈에 차는 물건.

조리돌리다 : [행동] 죄지은 사람을 벌로 끌고 다니며 망신을 시키다.

조리복소니 : [물건] 큰 물건을 깍고 저미어서 못쓰게 만든 것.

조리차하다 : [돈, 재물] 아껴서 알뜰히 쓰다.

조리치다 : 졸음이 올 때 잠깐 졸고 깨다.

조마맣다 : 꽤 조그마하다.

조마스럽다 : 보기에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다.

조막손 : [신체부위] 손가락이 오그라져 펴지못하는 손.

조만하다 : [양태] 작지도 크지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다.

조명나다 : 좋지 않은 소문이 나다.

조붓조붓 : 작은 것들이 여럿 좁다랗게 모여 있는 모양.

조붓하다 : [양태] 조금 좁은 듯 하다.

조브라뜨리다 : 몸 따위를 오그라뜨리어 움츠리다.

조브장하다 : 보기에 좁은 느낌이 있다.

조비비다 : 마음을 몹시 졸이거나 조바심을 내다.

말밑은 '조(를) + 비비다', 조가 마음대로 비벼지지 않아 조급해지며

초조해진다는 데서 온 말이다. *안 보면 조비비고 보면 시들하다.

조빼다 : 난잡하게 굴지 않고 짐짓 조촐한 태도를 나타내다.

조상받이 :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것.

조새 : 굴 조개를 따는 데 쓰는 쇠로 만든 제구.

조숙조숙 : 기운없이 꾸벅꾸벅 조는 모양. > 조속조속.

조쌀하다 : [용모] 노인의 얼굴이 깨끗하고 조촐하다. '조쌀스럽다'라는 말도 있음.

첫 음절이 길게 발음 됨. #얼굴이 조쌀한 할아버지 한분.

조쌀하다 : 노인의 얼굴이 깨끗하고 조촐하다.

조아리다 : 황송하여 이마를 땅으로 자꾸 숙이다.

조악거리다 : 머리를 천천히 까딱거리다. < 주억거리다.

조자누룩해지다 : 시끄럽다가 잠잠해지다.

조자리 : [물건] 1. 지저분한 물건이 어지럽게 매달리거나 또는 한데 묶어진 것을 이르는 말.

 2. 대문의 윗자리.

조작거리다 : [행동] 걸음마 하는 어린애가 제 마음대로 귀엽게 걷다.

조잡들다 : [질병, 치료법] 생물체가 잔병이 많아서 잘 자라지 못하다.

조조간질래비 : 조조처럼 간교해 보이는 사람.

조짐 : [그밖] 쪼갠 장작을 사방 여섯 자 부피로 쌓은 것을 이르는 말.

조짐머리 : [용모] 여자의 머리털을 소라딱지 비슷하게 틀어 만든 머리.

조참조참 : 걸음걸이나 어떤 행동이 좀스럽게 잰 모양.

조침보 : [그릇] 김칫보 보다 조금 크고 운두가 낮은, 조치를 담는 데 쓰는 그릇.

*조치 : 국물을 바특하게 끓여 만든 찌개나 찜.

조침젓 : [음식] 여러가지 물고기를 마구 섞어 만든 젓.

조파다 : 나빠지다. 망치다.

조폭하다 : 성질이나 짓이 거칠고 사납다.

족대기다 : [행동] 1. 남을 견디기 힘들도록 볶아치다 2. 함부로 우겨대다.

족두리풀 : [풀, 식물이름] 세신과의 여러해 살이 풀. 산지에 나며 근경이 가늘고 마디가 있음. 봄에 홍자색의 꽃이 피고 뿌리는 세신이라 하여 약으로 씀.

족두리하님 : [사람] 혼행 때 신부를 따라가는 하인의 하나(계집아이에게는 향꽂이를 들고 당의를 입히고 족두리를 씌움.

족자리 : [그릇] 옹기 등의 좌우에 달린 손잡이.

족장을 치다 : [놀이]혼례가 끝난 후 동상례를 받아 먹으려고 장난으로

신랑을 거꾸로 달고 발바닥을 때리다.

족제비 고사리 : [풀, 식물이름] 꼬리 고사리과의 다년초 상록 양치류.

산기슭에 나는 데 총생하는 잎과 줄기는 단단한 혁질이고 피막이 있음. 자낭군이 산재함.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 염치 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족제비얼레 : [연장, 도구] 통이 좁고, 길쭉하게 생긴 얼레(실을 다루는 데 씀).

존조리 : [그밖] 설유하는 뜻으로 조리있고 친절하게.

졸가리 : [목재] 1. 잎이 다 떨어진 가지 2. 지저분한 것은 다 떼어 놓은 나머지의 골자.

졸경을 치르다 : [그밖] 1. 통금을 어기고 순라꾼에게 잡혀 벌을 당하다

 2. 한동안 남에게 모진 시달림을 당하다.

졸금 : [물, 액체] 액체가 조금 쏟아지다 그치는 모양. *졸금거리다 : 연해 졸금하다.

졸다 : 분량이나 부피가 적어지다. '줄다'보다 느낌이 작은 말로

특히 물기가 증발하여 분량이 적어질 때 쓰임. # 찌개가 바짝 졸아붙었다.

졸대기 : [사람] 규모가 작은 일. 지위가 변변치 않은 사람.

졸들다 : [질병, 치료법] 발육이 부진하고 주접이 들다.

졸딱졸딱 : [양태] 규모가 작아 옹졸한 모양. 일을 단박에 못하고 조금씩 하는 모양.

졸리다 : 1. 남에게 몹시 시달림을 당하다. '조르다'의 피동형.

 # 요즈음은 빚쟁이에게 졸려서 잠도 자지 못할 지경이다 2. 졸음이 오는 것.

졸막졸막 : [양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물건이 뒤섞여서 차이가 두드러진 모양.

졸밥 : 사냥하는 매에게 꿩을 잡을 생각이 나게 조금 주는 꿩고기 미끼.

졸이다 : 분량이나 부피가 적어지게하다. '졸다'의 사동형.

 '줄다'의 사동형 '줄이다'보다 느낌이 작은 말. # 표준보다 줄이어 잡다.

속을 태우는 것도 '마음을 졸이다'라 씀.

졸졸붓 : 만년필.

좀녕 : [사람] 좀스러운 사람을 낮추어 이르는 말.

좀복숭아 : [과일] 자질구레한 열매가 열리는 복숭아나무의 일종.

좀사내 : 성질이 좀스럽고 꾀죄죄한 사내.

좀살궂다 : 보기에 매우 좀스럽다.

좀상좀상하다 : [양태] 여럿이 다 좀스럽게 하다.

좀생이구멍 : [연장, 도구] 쟁기에 좀생이 막대를 끼게 된 구멍.

좁대기다 : 좁게 만들다. (비슷) 좁치다.

좁쌀과녁 : [사람] 얼굴이 매우 큰 사람.

좁쌀방정 : 됨됨이가 좀스럽고 경망스러운 사람, 또는 그런 행동.

좁좁하다 : 꽤 좁다. (비슷)좁직하다.

종가래 : [연장, 도구] 작은 가래(한손으로도 쓸 수 있음)

종구라기 : [그릇] 조그마한 바가지. 종구락.

종굴박 : [그릇] 작은 표주박.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

욕을 당한 데서는 감히 말 못하고 엉뚱한 데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뜻.

종발시계 : 종이 울리는, 발 달린 시계.

종애곯리다 : [행동] 남을 속이 상해 약오르게 하다.

종애곯리다 : 남을 놀리어 약을 올리다.

종요롭다 : [양태] 없어서는 아니될 만큼 긴요하다.

 사물에 있어서 가장 중추(中樞)의 부분이 될 만하다.

종이 광대 : 죄인의 얼굴을 남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눈과 코만 내놓을 만큼 구멍을 뚫고 나머지 얼굴을 가리는 종이.

종이딱지 : 선전문이 적힌 작은 종이쪽지. 삐라.

종이수염 : 장식의 하나. 폭이 좁고 긴 종이를 수염처럼 많이 늘어뜨린 것.

종작 : [그밖] 대중으로 헤아려 잡은 짐작.

종종머리 : [용모] 바둑 머리가 조금 지난 뒤 한쪽에 세층씩 석줄로 땋아서

그 끝에 댕기를 드린 머리.

종집깨 : 눈썹을 뽑는 데 쓰는 기구. '족집게'의 일부 지방말.

종콩 : [농사] 주로 메주를 쓰는 빛이 희고 알이 잔 콩.

좇다 : 뒤를 따르다. 대세를 따르다. # 여론을 좇다. 유행을 좇아가다

좌뜨다 : 생각이 남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좌뜨고 기발한 계획을 세웠으나

재빨리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였다.

좨기 : [음식] 데친 나물이나 반죽한 가루를 조그마하고 둥글 넓적하게 만든 조각.

좽이 : [연장, 도구] 원뿔형으로 된 그물(위에 긴 벼리가 있고 아래에 납, 쇠 등의 추가 달렸음.

펴서 물에 던져 물고기를 잡음).

죄어치다 : [행동] 1. 재촉하여 몰아내다 2. 바싹 죄어서 몰아치다

3. 몹시 조르거나 몰아내다.

죄임쇠 : 조이는 데 쓰는 쇠로 된 테.

죄졸거리다 : 참새 따위가 자꾸 지저귀다.

죄죄거리다 : 빠르게 자꾸 지껄이다.

죄코 조리 : 도량이 좁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죔쇠 : [연장, 도구] 쇠로 만든 두 끝에 나무오리를 물려 다리 사이에 넣고

죄게 할 수 있게 만든 연장.

주감이 : [연장, 도구] 해금의 줄 끝을 감아 매는 부분.

주개질하다 : 주걱으로 밥을 퍼 담다. (같은말)주걱질하다.

주걱뼈 : [육류] 마소의 어깨죽지의 뼈.

주검 : 시체. 동사'죽다'에 '엄'이 붙어서 된 명사지만 '엄'은 어미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검'이라 씀. 비슷한 예로 '무덤'이 있음.

주니 : [심리상태]두렵거나 확고한 자신이 없어서 내키지 않는 마음. 또는,

몹시 지리하여 느끼는 싫증.

주니나다 : 몹시 지루하여 싫증이 생기다.

주니내다 : 몹시 지루함을 느껴 싫증을 내다.

주당 : [귀신, 무당] 뒷간을 지키는 귀신.

주대 : [연장, 도구] 낚싯줄과 낚싯대. 즉, 줄과 대.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감정이란 이치로 따져서는 알 수 없다는 말.

주럼 : 피로하여 고단한 증세.

주럽 : [질병, 치료법] 피로하여 고단한 증세.

주럽 떨다 : 피로하여 고단한 몸을 쉬다.

주레장 : [광산] 갱도의 천장에 따로 천장을 만들고 그 위에 버력을 채워 만든 천장.

주름문 : 세로주름이 지게 만든 문. 주름을 접고 펴서 열고 닫는다.

주름보 : 괴로운 심정.

주름투성이 : 온통 주름이 진 상태. '--투성이'는 일부 이름씨에 붙어,

그 이름씨가 가리키는 '어떤 사물이 지저분할 만큼 몹시 많은 상태'의 뜻을 나타낸다.

주릅 : [사람] 구전을 받고 흥정을 붙여주는 일을 업(業)으로 삼는 사람.

주릅 들다 : 가운데서 매매 등을 거간(居間)하여 주다.

주리 : [그밖] 죄인의 두 다리를 묶고 그 틈에 두 개의 주릿대를 끼우고 비트는 형벌.

주리감장개 : 배를 주린 검은 개.

주막다시 : 주먹다시.

주머니떨이 : [놀이] 주머니 돈을 있는대로 다 떨어서 술이나 과실을 사먹는 장난.

주머니코 : '뭉툭하고 볼품 없이 생긴 코.' 또는 그런 코를 가진 사람을 농으로 일컫는 말.

주머니털이 : 가진 것을 모두 빼앗겨 빈털털이가 되는 일.

(혼동하기 쉬운 말 ; '주머니떨이'는 한데 모인 여러 사람들이 돈을 모아 음식 따위를 사먹는 일)

주먹묶음 : [옷] 길쌈할 때 실을 뭉쳐 매는 법의 하나.

주먹상투 : [용모] 머리를 솎지 않고 쪼아 주먹처럼 크고 모양없는 상투.

주먹쑥떡 : 주먹 쥔 손을 다른 손으로 감쌌다가 내어 밀며 욕으로 하는 짓.

주먹장 : [집, 건축] 도리 대강이를 안쪽은 좁고 끝은 조금 넓게 에어 깎은 부분.

주변하다 : 일을 두름성 좋게 잘 처리해 내다.

주부코 : [신체부위] 비사증으로 붉은 점이 생긴 코.

주비 : '떼, 무리, 부분'을 뜻하는 말. '유類, 부部'에 해당하는 토박이말이다.

*그런 유類가 대부분이다 → 그런 주비가 있다.

주사위뼈 : [동물] 주사위 한개를 만들만한 자디잔 뼈.

주살 : [연장, 도구] 오늬에 줄을 매어 쏘는 화살.

*오늬 : 화살의 머리를 시위에 끼도록 에어낸 부분.

주살질 : [일] 주살로 쏘는 것. *주살 : 줄을 매단 화살.

주절이주절이 : 주절주절하게 늘어져 있는 모양.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주주물러앉다 : 섰던 자리에서 그냥 내려앉다.

주춤새 : 주춤한 자세.

죽꺼풀 : 죽의 표면.

죽살이치다 : 어떤 일에 죽을 힘을 모질게 쓰다. (준)죽살치다.

죽은 자식 나이 세기 : 이왕 그릇된 일은 생각하여도 쓸데없다는 말.

죽은깨박이 : '주근깨가 있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준보기 : 교정보는 일. '준準 + 보기'의 짜임새.

: [연장, 도구] 쇠붙이를 쓸거나 다듬는 연장. 길게 발음됨.

# 쇠기둥에 슨 녹을 줄로 쓸어버렸다.

풀리다 : 광맥이 먼저 파던 데보다 점점 좋아지다.

줄대 : 끊이지 않고 잇달아 계속.

줄목 : 일에 관계되는 긴한 목.

 # 그 학교를 운영하는 일은 젊은 이사장이 혼자서 줄목을 쥐고 있다.

줄무더기옷 : 아래위 빛깔이 다른 한 벌의 옷.

줄무지 : 기생이나 장난꾼의 행상(行喪).

친구끼리 상여를 메고서 풍악 치고 춤추며 멋거리 있게 놀면서 나감.

줄밑 걷다 : 일의 단서나 말의 출처를 더듬어 찾다.

줄밤 : 연이은 밤.

줄욕 : 잇달아 해대는 욕.

줄창치다 : 어떤 일을 쉬지않고 잇대어 계속하다.

줄통 뽑다 : 호기가 나서 객기를 쓸 때 앞의 옷깃을 헤칠 듯이 속 옷깃을 뽑아 올리다.

줌밖 : 1. 손아귀의 밖 2. 남이 지배하는 범위의 바깥.

*줌밖에 나다 : 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다. 곧 자유롭게 되다.

줌벌다 : 한숨으로 쥐기에는 너무 부풀다.

줌안 : 1. 손아귀의 안 2. 남의 세력 범위의 안.

*줌안에 들다 : 남의 손아귀에 들어가다. 곧 자유를 속박 당하다.

줌줌이 : 주먹에 쥘 만큼의 분량으로 잇달아.

줏개 : [옛] 대궐 지붕에 세운 짐승 모양의 기와.

줏대잡이 : 중심이 되는 사람.

중굿날 : 음력 9월 9일. '중구重九 + 날'의 짜임새.

중글 : '한글'을 중들의 글이라고 낮추어 일컫는 말.

중도위 : 장판으로 돌아다니며 과실이나 나무를 거간하는 사람.

중치 : 사람 몸의 가슴께. 또는, 어떤 물건의 중간쯤 되는 자리.

중패질하다 : (자벌레 따위가) 몸을 연거푸 움츠렸다 폈다 하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 고생만 하는 사람도 좋은 시기를 만나 운이 트일 날이 있다는 말.

쥐대기하다 : 여러 천 조각을 붙여서 기워 만든 옷.

쥐불놀이 : 논둑에 쥐불을 놓는 일. 또는, 아이들이 깡통에 불을 담아 돌리며 노는 놀이.

 '쥐불'은 원래 음력 정월 첫 쥐날에 쥐를 쫓는다고 하여 마른 논둑풀에 불을 놓는 것이다.

 (비슷)쥐불놓이. 쥐불싸움.

쥐악상치 : 잎이 덜 자란 상치.

쥐알봉수 : 잔졸하기는 하되 매우 약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쥐창시 : 쥐의 창자. '창시'는 '창자'의 비표준어.

즐빗이 : 늘어선 모양이 빗살 같이 정연하게.

즘즉하다 : 정도가 웬만하다.

지걱거리다 : 크고 단단한 물건이 서로 닿아 갈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

지게꼭지 : 지게의 윗부분.

지게장단 : 지겟작대기로 지게 동발을 치면서 맞추는 장단.

지긋하다 : 나이가 비교적 많다. #나이 지긋한 신사가 그 소년 앞으로 다가갔다.

지기지기 : 때나 눈곱 같은 것이 많이 끼거나 붙어 있는 모양.

지꺼분 하다 : 1. 눈이 깨끗치 못하고 흐릿하다 2. 물건이 어수선하여 난잡하다.

지나마르나 : ('땅이 질거나 마르거나'의 뜻바탕에서) 변함없이 항상.

지난이 : 지나간 사람들. 즉 전에 만나고 겪은 사람들.

지내다 : 살아 가다. 생활이나 일에 쓰임. # 그는 몇 해를 가난하게 지냈다.

장례를 지내고 제사를 지낸다.

지더리다 : 성행(性行)이 지나치게 더리다.

지러지다 : 훤출하게 자라지 못하고 오종종해지다.

지레채다 : 지레 짐작으로 알아채다.

지뢰밟이 : 지뢰밭을 지날 때, 희생물로 앞에 내세우는 사람이나 동물.

지르되다 : 제때를 지나 더디게 자라다. 늦되다.

지르숙다 : 앞이나 한 쪽으로 잔뜩 기울어지다.

지르신다 : 신이나 버선이 발에 덜 들어가 발꿈치에 뒤축이 뭉개지게 신다.

지름불 : 밤중에 뱃길을 비쳐주거나 목표로 삼기 위하여 켜 놓은 등불. 등댓불.

지릅고개 : 지름길이 되는 고개. '지릅+고개'의 짜임새. '지릅'은 '지르다'의 이름씨꼴로,

 '지름길로 가깝게 가다'의 뜻을 담고있다.

지리감스럽다 : 같은 상태가 계속되어 싫증이 나고 따분한 느낌이 있다.

지망없다 : 뜻하여 바라는 것이 없다.

지며리 : 1. 차분하고 꾸준히 2. 차분히 탐탁하게.

지멸있다 : 꾸준하고 성실하다. 직심스럽고 참을성이 있다.

지물지물하다 : 날씨가 비가 내릴 듯이 구질구질하다.

지밋거리다 : 어줍거나 망설이며 머뭇거리다.

지상 : 모양. *나풀나풀 나부대는 백발시인 술잔들고/ 권주하는 지상이요.(베틀노래 1-조선가요)

지신지신 : 거침없이 밟거나 비비는 모양.

지실받이 : 무슨 재앙으로 해가 되는 일을 당하는 사람.

지악스럽다 : 악착같이 일에 덤벼듦을 가리키는 말.

지위지다 : 1. 신병으로 몸이 쇠약해지다 2. 낭비로 살림이 기울어지다.

지을자리 : 건물의 새로 지을 곳. 요즘 새 건물 자리 표지판이 '00신축부지'에서 '

'00지을자리'로 적는 일이 많아졌다.

지점벌여대다 : 같잖은 말이나 조리없는 얘기를 자꾸 떠벌리어 지껄이다.

지정머리 : 좋지 못한 궂은 짓거리.

지지랑물 : 비가 온 뒤에 초가집 처마에 떨어지는 쇠지랑물 같은 빛깔의 낙수물.

지지벌개다 : 단정치 못하게 아무데나 떡 벌리고 앉다.

지지벌개지다 : 보기에 좀 칙칙하게 벌겋게 되다.

지지콜콜스럽다 : 미주알고주알 몹시 캐고 드는 태도가 있다.

지척거리다 : 힘없이 다리를 끌며 억지로 걷다. '지척지척'이란 말이 있음.

"어두워 오는 들길을 지척거리며 걸어갔다.

지팡이더듬 : (장님이) 지팡이로 앞을 더듬는 일.

직수굿하다2 : 나이가 듬직하다.

직신거리다 : [행동] 몸을 슬슬 건드리며 치근치근 조르다.

진갈매 : '갈매빛'의 힘줌말. '갈매'는 갈매나무의 열매로 짙은 초록빛임.

진갈이 : [농사] 비온 뒤, 그 물이 괴어있는 동안에 논밭을 가는 일.

진개장 : [지리, 지형] 먼지나 쓰레기를 버리는 곳.

진대 : [행동] 남에 기대어 억지를 쓰다시피하여 괴롭히는 짓.

진대나무 : 산 속에 죽어서 넘어지거나 쓰러져 있는 나무.

선 채로 말라죽은 나무는 '강대나무' 임.

진동걸음 : 매우 바쁘게 서둘러 걷는 걸음. <진둥걸음.

진동항아리 : [그릇] 1. 무당이 자기 집에 모셔놓는 신위.

2. 한 집안에서 평안을 위하여 돈과 쌀을 담아두고 정한 곳에 모셔놓은 항아리.

진솔 : [옷] 1. 한번도 빨지 않은 새 옷 2. '진솔옷'의 준 말.

진신 : [옷] 들기름에 결어 만든 진땅에서 신는 가죽신.

진지리꼽재기 : '진저리가 나도록 꼬장꼬장한 사람을 일컫는 말.

진티 : 일이 잘못되어 가는 빌미. # 날고기를 많이 먹은 것이 진티가 되었다.

진피아들 : 지지리 못난 사람.

질겁 : 뜻밖의 일로 몹시 놀람. >잘겁.

질기굳다 : 질기고 굳세다. 굳세어 끄떡없다.

고전에는 '?'이 탈락되어, '질긔뚈다'로도 나옴. "강강폁고 질긔우며"(번역소학,8,28)

질러박다 : 힘껏 건드리거나 꽂아 넣듯이 박다.

질벅거리다 : 옆구리 따위를 자꾸 쿡쿡 찌르다.

질번하다 : 물건이 아주 많이 널려 있다.

짊다 : 짐을 뭉뚱그려서 지게 같은 데 얹다.

 # 지게에 짊고 간다. 짐을 잔뜩 짊은 소를 몰고 간다.

짐벙지다 : 신명지고 푸지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쪽박) 들에 나가도 샌다 : 결함을 바로잡지 않고 두면

그것이 어디에 가서나 드러나기 마련임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짓나다 : 흥겨워 멋을 부리다.

짓내다 : 흥에 겨워서 마음껏 기분을 내다.

짓내몰다 : 아주 내몰다.

짓소리 : [불교] 부처에게 재(齋)를 올릴 때 불법 게송(偈頌)을 썩 길게 읊는 소리.

짓적다 : 부끄러워 면목이 없다. 열없다.

짓지르다 : 빗장 따위를 함부로 건너 지르다.

짓질리다 : (해나 달이 지려고) 빛이 쇠해지거나 없어지다.

징거두다 : 1. 옷이 해지지 않게 듬성듬성 꿰매어두다 2. 할 일을 미리 마련하여 두다.

징그다 : 1. 옷이 해지지 않도록 듬성듬성 꿰매다

 2. 큰 옷을 다 뜯어서 고치지 아니하고 일부분을 접어서 호다.

징살맞다 : 언짢을 만큼 징글맞다.

짙다 : 재물 같은 것이 넉넉하게 남아 있다.

 대대로 전하여 내려오는 많은 재물을 "짙은 천량"이라고 함.

짙은 천량 : 전하여 내려 오는 많은 재물.

짚누리 : 짚가리. 또는, 짚 노적가리. '누리'는 '가리,노적더미'의 옛말.

짚뚜껑 : 짚으로 엮어 만든, 항아리 따위의 뚜껑.

짚망태 : 짚으로 만든 망태기. '망태기'는 물건을 담아서 들고 나르는 데 쓰는 그릇.

짚이다 : 마음에 요량되어 짐작이 가다. '짚다'의 피동형.

# 나는 그가 우는 것을 보고 짚이는 데가 있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짜개바지 : 가랭이 밑을 터서 만든 아이들의 바지.

짜개신발 :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이 따로 들어가게 된 신발.

짜드라 오다 : 많은 수량이 한목 쏟아져 오다.

짜드라 웃다 : 여럿이 한목에 야단스럽게 웃다.

짜드락 나다 : 남에게 감추던 일이 터져 드러나다.

짜르개 : 자르는 도구. 또는, 석기 유물 중 한 쪽 면이 날카로워 물건을 자르는 데 쓰는 돌.

짜배기1 : 현실로 있는 일. 사실. '진짜배기'에서 나온 말.

짜배기2 : 공짜.

짜부리다 : 짜부라지게 하다.

짜장 : 참, 과연, 정말로.

짜증길 : 짜증스러운 걸음이나 나들잇길.

짜하다 : 소문이 매우 자자하다. 소문이 왁자하다.

#온 마을에 그 소문이 짜하게 퍼졌다.

짝귀 : 양쪽 귀가 짝짝이로 된 귀. 서로 같지 않은 두 눈을 '짝눈'이라 함.

짠돌이 : '구두쇠처럼 매우 인색한 사람'을 비유한 말.

짠짠하다 : 여유가 없이 매우 긴장되고 각박하다.

짧달막하다 : 짧고 작달막하다.

: 두 물체가 서로 맞붙은 틈.

짬밥 : 남이 먹다 남은 음식물의 찌꺼기.

주로 돼지의 먹이에 이용된다. 속된 말로 '짬뽕, 짬빵'이라고도 한다.

짬새 : 짬이 나있는 사이.

짭짤눈 : 규모있고 야무지게 생긴 눈.

짯짯이2 : 빈틈없이 세밀하게. 주의깊게.

: 태껸에서 급수의 단위. 일반 무술의 '급'에 해당하는 말.

째다 : 옷이나 신이 몸이나 발에 좀 작다. '째'를 길게 발음함.

# 신이 째서 발이 부르텄다. 옷들이 째서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쨀끔쨀끔 : 오줌이 조금씩 새어 흐르거나 빗물이 쏟아졌다 그쳤다 하는 모양.

또는, 눈물을 매우 조금씩 흘리며 우는 모양. <찔끔찔끔.

쨍볕 : 쨍쨍 내리쬐는 햇볕. (비슷; 땡볕)

쩍지다 : 만만치 않다. 힘에 겹다.

쪼짝거리다 : 부리로 쪼듯이 이리저리 자꾸 헤치다. 또는,

발걸음을 재게 움직이며 뒤뚱거리며 자꾸 걷다.

쪽머리 : 쪽찐 머리. 또는, 머리를 쪽찐 여자.

쪽저고리 : 쪽빛의 저고리.

쪽지어질 : 무슨 일이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불쾌할 때의 감정을 나타내는 말.

'시집간 여자가 목 뒤에 머리를 땋아 틀어올리다'에서 번지어 쓰이는 말. (비슷; 빌어먹을)

쫀득하다 : 아주 차지고 쫄깃하다. <쭌득하다. (여린말; 존득하다)

쫄래동이 : 경망스럽고 잔약한 어린 아이.

쫄밋거리다 : 저린 듯하게 자꾸 떠들렸다 가라앉았다 하다.

쫑알 : 이유.

붸다 : 상투 또는 낭자를 틀어서 죄어 매다. '좆다'라고도 함.

 # 어른들은 붸은 상투 바람이었다.

쭉신하다 : 키가 훌쩍 크며 맵시가 있다.

쯧쯧거리다 : 마음에 맞잦지 않아 혀를 차는 소리를 잇달아 내다.

찌끗째끗하다 : 찌긋하고 째긋하며 눈치를 채게 하다.

찌다 : 갈대, 참대, 삼 등이 배게 난 것을 성기게 베어내다.

모판에서 모를 모숨모숨 뽑아내다. # 가시나무를 쪄다가 뒤울안에 쌓았다.

찌러기 : 성질이 몹시 사나운 황소.

찌를내기 : '총검술'을 다듬은 북한말.

찌릉소 : 사람을 받는 매우 사나운 소.

찌벅거리다 : 부스럼 따위에 물기가 있어 자꾸 끈적이다.

찌붓하다 : 찌부러진 듯이 한 쪽으로 기웃하다.

찌뿌둥이 : 찌뿌둥하게.

찌뿌둥하다 : 마음에 맞갖지 않아 몹시 찌뿌드드하다. 또는, 몸이 고달프고 무겁다.

'날씨가 잔뜩 흐리다.'의 뜻도 있음. (보기) 찌뿌둥한 얼굴.

언제나 몸이 찌뿌둥하다. 전날부터 하늘은 찌뿌둥해 있었다.

찐득하다 : 끈적끈적하게 물기가 많다. 또는, 몹시 검질기게 끈끈하다.

찐찐하다 : 코 안이 끈적끈적한 물기로 막혀서 거북하다. (비슷) 찡찡하다.

찔긋 : 몸의 일부를 세게 움츠리거나 펴거나 하여 한 번 움직이는 모양.

찔꺽눈 : 진물러서 늘 진물진물한 눈.

찔꺽눈이 : 찔꺽눈을 가진 사람.

찔러넘길내기 : '총검술'을 다음은 북한말.

찔러바치다 : 남몰래 일러바치다.

찔레꽃머리 : 찔레꽃이 필 무렵. 곧 '초여름'을 말함.

 이 때는 보릿고개에 가물까지 겹쳐서 연중 가장 힘든 때이다.

찜부럭 : 몸이나 마음이 괴로워서 걸핏하면 짜증을 내다.

찜부럭부리다 : 짓궂이 찜부럭을 내다.

찜통더위 : 몹시 무더운 더위. (비슷) 가마솥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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