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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사전

우리말(ㅇ-2)

애쑥 : 어리고 연한 쑥.

애어리다 : 아주 어리다.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겨우. 넉넉하지는 못하나마 좀.

애옥살이 : 가난에 쪼들려 고생스럽게 사는 살림살이.

애옥하다 : 살림이 몹시 구차하다. 살림이 가난하다.

애잡짤하다 : 가슴이 미어지듯 안타깝다. 또는, 안타까와서 애가 타는 듯하다.

애젖하다 : 안타깝게 애틋하다.

애줄없다 : 어찌할 도리가 없다.

애지 : 나무나 풀의 줄기에서 갈라져 벋은 가는 줄기. '애+지枝'의 낱말짜임새.

애짓는이 : 창조자.

애짓다 : 창조하다. '애+짓다'의 낱말짜임새. '애'는 '어리거나,앳되거나,처음'의 뜻.

 "애짓는 힘創造力", "애짓는 힘이 발달됨"과 같이 쓴다. (최현배의 '나라 사랑의 길'에 나오는 말.)

애초롬하다 : 웅숭깊게 새뜻한 맛이 있다.

앵돌아서다 : 마음이 토라져서 싹 돌아서다.

앵두장수 : [사람] 잘못을 저지르고 어디론지 자취를 감춘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앵하다 : [심리상태] 손해를 보았을 때 마음이 분하고 아깝다.

야경벌이 : 밤도둑. '야경夜更+벌이'의 낱말짜임새.

야경스럽다 : [양태] 밤중에 떠들다.

야나치다 : 영락 없고 매몰하다.

야당스럽다 : 1. 매몰하고 사막스럽다 2. 약바르고 매몰스럽다.

야들매기 : 야들야들한 물건.

야리다 : [음식] 1. 질기지 않다 2. 조금 모자라다.

야바위 : [노름] 그럴 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여서 따먹는 노름.

야발 : 야살스럽고 되바라진 태도, 또는 말씨.

야발스럽다 : 야살스럽고 되바라지다. 야발장이.

야비다리 :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제딴에 가장 만족한 듯이 내는 교만.

야비다리치다 : [행동] 교만한 사람이 일부러 겸손한 체 하다.

야생이죽 : → 대장장이.

야소꾼 : '기독교인'을 이르는 말. 예수(Jesus)의 음차. 야소耶蘇

야숙스럽다 : → 야속스럽다.

야스락거리다/---대다 : [행동] 입담 좋게 자꾸 말을 늘어놓다.

야시럽다 : → 야스럽다.

야실거리다 :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말을 살살 늘어놓다.

야장스럽다 : 야젓스럽다.

야장쟁이 : 대장장이. '야장(冶匠)+쟁이'의 낱말짜임새.

야젓하다 : [행동] 태도나 됨됨이가 옹졸하거나 좀스럽지 않고 점잖으며 무게가 있다.

야지다 : 낮아지다.

야지랑 : 얄밉고 능청스러운 말이나 태도.

야지랑스럽다 : 얄밉도록 능청맞으면서도 천연스럽다.

야지러지다 : [양태] 1. 한 편 쪽이 줄어지다 2. 한귀퉁이가 떨어지다.

야짓 : 차근차근하게 통틀어서 모조리.

얀정 : [그밖] 인정을 얕잡아 쓰는 말.

얄개 : [사람]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사람.

얄긋거리다/대다 : [양태] 짜인 물건의 네모가 서롬 맞지 않고 느슨하여 연해 움직이다.

얄긋하다 : [양태] 한쪽으로 조금 쏠리어 비뚤어지다.

얄기죽거리다 : [행동] 허리를 이리저리 느리게 내어 흔들다.

얄나다 : [심리상태] 야살스럽게 신바람이 나다.

얄라궂다 : 야릇하고 짓궂다. [비슷]얄궂다.

얄라차 : [소리] 1. 잘못됨을 이상야릇하게 또는 신기하게 생각해서 내는 소리

2. 경쾌한 동작 또는 경쾌한 느낌을 나타낼 때에 내는 소리.

얄랑거리다 : [물, 액체] 물에 뜬 작은 물건이 물결에 따라 이러저리 움직이다.

얄망?다 : [양태] 괴이쩍고 요망하여 까다롭다.

얄망스럽다 : [행동] 얄망궂은 태도가 있다.

*얄망궂다 : 1. 좀 괴상하고얄궂다 2. 하는 짓마다(성질이나 행동이)야릇하고 밉다.

얄캉하다 : 탄력있는 물건이 보드랍고 약하다.

얄푸르다 : 엷게 푸르다.

얌심 : [심리상태] 1. 얌상스럽고 사막스럽게 샘하는 마음

 2. 샘바르고 시기하는 마음. 얌심꾸러기. 얌심데기.

얌체갓 : 채신사납게 볼품없이 작은 갓.

얌치 : [심리상태] 마음이 깨끗하여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

양거지 : [놀이] 여러 남자가 모여 노는 데,

아이 밴 아내가 있는 남자가 있을 경우 덮어 놓고 한턱을 먹고서,

그 아이가 사내면 아이 아버지가 값을 치르고, 계집이면 여러 사람이 분담하는 장난.

양글 : [농사] 소가 논밭을 갈거나 짐을 싣는 일. 한해에 같은 논에서 두 번 수확함.

양냥거리다 : [행동] 1. 마음에 덜 차서 자꾸 조르다 2. 시뜻하게 여겨 심술을 부리다.

양냥고자 : [연장, 도구] 활끝의 심고가 걸리는 곳.

양냥이 : [신체부위] 턱뼈.

양냥이줄 : [연장, 도구] 자전거의 앞뒤 기어를 연결하는 쇠줄.

양복적삼 : '블라우스'의 북한말.

얕보다 : 실제의 사실보다 낮추 보다. 얕잡아보다. "사람을 얕보는 버릇이 있다.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 무슨 일이나 쉽게 알지 말고 조심하여 하라는 말.

=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얕은잠 : 깊이 자지 못하고 얕게 든 잠. 조그만 소리에도 쉽게 깨는 잠.

얕추 : [양태] 얕게

어간 마루 : 방과 방 사이에 있는 마루.

어간 재비 : 1. 사이에 간막이로 둔 물건 2. 몸집이 장대한 사람.

어거먹다 : 잘 못 되다.

어귀어귀 : [양태] 욕심사납게 음식을 물어 씹는 모양.

어금지금하다 : [양태] 서로 비슷하고 대소장단의 차가 적다.

어긋어긋 : [양태] 물건의 각 조각이 이가 안 맞아 조금씩 어긋나 있는 모양.

어깨심 : 옷의 양쪽 끝이 처지지 않고 각이 지도록 덧넣은 솜이나 천 따위의 뭉치.

[비슷] 봉3

어깨저울 : 양쪽으로 똑같은 저울판이 달려 잇어,

한 쪽에는 달 물건을 다른쪽에는 추를 놓아 평평하게 하여 물건의 무게를 재는 저울.

[비슷] 천칭(天秤).

어깨패 : 깡패 무리. 깡패의 패거리.

어깨홈 : 흔히 여자의 여름옷에서 어깨 부분이 몸 안쪽으로 팬 부분.

어꾸수하다 : 1. 음식 맛이 순하고 구수하다 2. 하는 말이 모든 점에서 그럴 듯하여 비위에 맞다.

어녹이 치다 : 여기 저기 두루 얼다가 녹다가 하다.

어느 장단에 춤 추랴 : 일을 하는데 참견하는 사람이 많아 어느 말을 좇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

어늬 : → 덜미.

어둑발 : 어둑어둑한 기운. 흔히 '내리다'와 함께 쓰임.

어떡치다 : 얼른 해치우다. '어떡'은 '얼른'의 지방말이다.

어레짐작 : 겉가량으로 헤아려 짐작함.

어련무던하다 : 성질이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어루러기지다 : 얼룩덜룩하게 되다. 얼룩지다.

어루쇠 : 쇠붙이를 닦아서 만든 거울, 구리 거울 등.

어룽이다 : 뚜렷하지 않고 희미하게 어른거리다. > 아롱이다.

어르다1 : 얼다, 즉 남녀 간에 정을 통하거나 교합하다.

또는, 배필로 삼다. "계집 얼이다", "남진 어르다" 라는 글이 <훈몽자회>에 보인다.

어름 : 두 물건의 끝이 닿은 자리. # 하늘과 땅이 맞닿은 어름.

어리꾸지다 : 어리숭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어리누이동생 : 어린 누이동생. '어리(다)+누이동생'으로 분석되는 말.

어리눅다 : 짐짓 못 생긴 체하다.

어리대다 : 공연스레 어정거리다. # 교장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복도에서 어리대고 있었다.

어리마리 : 잠이 든 둥 만 둥한 모양.

어리번쩍 : 물건 따위가 어른거리다가 갑자기 선명해지는 모양.

어리보기 : [사람] 얼뜬 사람. 둔한 사람.

어리장수 : 1. 닭이나 오리 같은 것을 어리나 장에 넣어서 지고 다니며 파는 사람.

2. 닭의 어리처럼 생긴 그릇에 잡화를 담아서 지고 다니며 파는 황아 장수.

어리치다 : 너무 심한 자극으로 정신이 흐릿해지다.

어림 : 대강 겉가량으로 헤아림. '눈어림, 손어림'같은 명사와

 '어림잡다, 어림치다'같은 동사가 있음.

어릿하다 : [음식] 혀끝이 몹시 쓰리고 따갑다.

어마지두 : 무섭고 놀라와서 정신이 얼떨떨한 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못난 이일수록

동료들에게까지 폐를 끼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어빡자빡 : 포갠 것이 한결 같지 않은 모양.

어섯 : 사물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정도.

# 어섯만 보고 제대로 다 본 것으로 생각한다. 일을 조금 짐작하게 된 것을

'어섯눈(을) 뜨다'라 함.

어숭그러하다 : [양태] 일이 제법 잘 되다. 그리 까다롭지 않다.

어슬어슬 : 차차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는 모양.

어연간하다 : [양태] 정도가 표준에 가깝다.

어웅하다 : [양태] 굴이나 구멍 등이 속이 비어 침침하다.

어이 : 짐승의 어머니.

어이딸 : 어머니와 딸. 모녀(母女). *어이딸이 두부 앗듯 : 오손도손 사이 좋게 일함.

어이며느리 : 시어머니와 며느리.

어이새끼 : 짐승의 어미와 새끼.

어정뱅이 : [사람] 갑자기 잘된 사람.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어정대는 사람.

일을 하나 실적이 없는 사람.

어지빠르다 : [양태] 정도가 넘고 처져서 어느쪽에도 맞지 않다.

어치렁거리다 : [행동] 1. 힘없이 홰홰 저으며 되는 대로 걸어가다

2. 키가 좀 큰 사람이 힘없이 걸어가다.

억수 : 물을 퍼붓듯 세차게 내리는 비. 이보다 작은 느낌을 주는 말고 '악수'가 있음.

# 비가 억수로 쏟아져 잠깐 사이에 온 들이 물바다가 되었다.

억실억실하다 : [용모] 얼굴이나 생김새가 선이 굵고 시원하다.

억지 춘향이 : 격에 맞지 않거나 어색하여

내키지 않는 일을 억지로 우겨서 하거나 하게 되는 일을 이르는 말

억척보두 : [사람] 속마음이 완악하고 굳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완악하다 : 성질이 모지락스럽고 악독함.

언거번거하다 : 쓸 데 없는 말이 많고 경망하며 수다스럽다.

언걸 : 1. 남의 일 때문에 당하는 해 2. 큰 고생

언걸 먹다 : 1. 남의 일로 해를 입어 골탕 먹다 2. 큰 고생을 당하다.

언구럭 : 사특하고 교묘한 말로 남의 속심을 떠보는 등 남을 농락하는 태되.

언구럭부리다 : 언구럭을 일부러 행동에 나타내다.

언구럭스럽다 : 언구럭을 부리는 듯한 태도가 보이다.

언년 : [사람] 어린 계집아이를 귀엽게 부르는 말.

언턱거리 : [그밖] 남에게 말썽을 부릴만한 핑계.

언틀먼틀 : [양태] 바닥이 들쭉날쭉해 요철이 심한 모양.

얻은 잠방이 : [물건] 남에게서 일껏 얻은 것으로 그리 신통하지 못한 물건.

얼간쌈 : [음식] 가을에 배추의 속대만을 골라서 얼간하여 두었다가 겨울에 쌈으로 먹는 음식. *얼간 : 소금에 약간 절임.

얼금뱅이 : 얼굴이 얼금얼금 얽은 사람 > 알금뱅이.

얼김 : 다른 일이 되는 바람. # 돈도 좀 생기고 고향 친구도 만나 얼김에 한잔 했다.

<얼떨김, 얼낌덜낌.

얼러방망이 : 때리려고 어르는 짓.

얼러방치다 :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한꺼번에 해 내다.

얼렁장사 : 여러 사람이 밑천을 어울러서 하는 장사.

얼레 : [연장, 도구] 실을 감는 기구. 연을 날릴 때 쓰는 얼레에는 네모얼레,

 육모얼레, 팔모얼레 등이 있음.

얼음발 : 국수발처럼 잘게 부숴져 나오는 얼음의 줄기.

얼이다 : [옛] 시집보내다. 혼인시키다. *<佛頂 상 3>겨집 남진 얼이며(嫁女)

얼입다 : 남의 잘못으로 해를 받다.

엄발 나다 : 벗나가는 태도가 있다.

엄부럭 부리다 : 철없이 심술을 부리다.

엄장 : 풍채좋은 큰 덩치. # 그의 엄장에 눌려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렸다.

엄펑소니 : 음흉하게 남을 후리는 솜씨나 짓.

엄펑스럽다 : 음흉하게 남을 속이거나 곯리는 태도가 있다.

업수 놓다 : 광산에서 갱내(坑內)의 물을 밖으로 흐르게 설비하다.

엉겁 : 끈끈한 물건이 마구 달라붙은 상태.

# 엿이 손에 엉겁을 하였다. 흙이 발에 엉겁이 되었다. 엉겁결에 그렇게 했다.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려고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

 ---치다. 엉너리로 남의 환심을 사는 수단을 '엉너릿손'이라 하며

이런 수단을 발휘하는 것을 '엉너리치다'라 함. # 뻔히 엉너리 치는 줄 알면서도

번번히 당하는 내가 바보지.

엉너릿손 : 엉너리로 사람을 후리는 솜씨.

엉덩받이 : 엉덩이를 걸치고 앉을 만한 자리.

엉버틈하다 : 커다랗게 떡 벌어져 있다.

엉세판 : 가난하고 궁한 판.

엎지르다 : 액체를 쏟아지게 하다. #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에다 : 예리한 연장으로 도려내다. '에'가 길게 발음됨. # 살을 에는 듯한 추위.

가슴을 에는 듯한 슬픔.

에멜무지로 : 1. 물건을 단단하게 묶지 아니한 모양 2. 언행을 헛일 겸 시험삼아

에움길 : 굽은 길. '에우다'(딴 길로 돌리다)의 명사형 '에움'에 길이 붙어서 된 말.

 '지름길'의 반대말로 쓰임.

엔굽이치다 : 물이 굽이쳐 뭍으로 빙 돌아서 흐르다.

엔담 : 사방을 둘러 쌓은 담. # 자기 집 엔담 안이 그의 세계의 전부였다.

엘레지 : 개의 자지 구신(狗腎)

: 물속에 잠겨있는 바위. '암초(暗礁)와 같은 뜻.

# 제주도 남쪽 가파도 앞바다에는 여가 있어서 옛날 외국 배들이 자주 여기에 걸리곤 하였다.

여기다 :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다. # 가엾게 여기다.

여낙낙하다 : 성미가 온화하고 상냥하다.

여든대다 : 떼를 쓰다. 억지를 부리다.

여들없다 : 하는 짓이 멋없고 미련하다.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 쓸데없는 것이라도 있다가 없어지면 섭섭하다.

여리꾼 : [사람]상점 앞에 섰다가 지나는 손님을 인도하여 들여 물건을 사게하고

 상점주인으로부터 수수료를받는 사람.

여립켜다 : 여리꾼이 손님을 끌어들여 물건을 사게 하다.

여마리꾼 : [사람] 몰래 염탐하는 사람.

여우볕 : 비 오는 날 잠깐 반짝쬐다가 사라지는 볕. 볕

이 나 있는 데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를 '여우비'라 함.

# 아까 잠깐 여우볕이 들었을 때 집으로 돌아왔다.

여울돌 : 여울 밑에 깔린 돌.

여줄가리 : 1. 주된 몸뚱이나 원줄기에 딸린 물건

2. 종요로운 일에 딸린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

여투다 : 물건이나 돈을 아껴 쓰고 그 나머지를 모아 두다.

연생이 : 잔약한 사람이나 물건. 보잘 것 없는 사람의 별명.

연장걸이 : [놀이] 씨름에서 오른 다리로 상대자의 오른 다리를 밖으로 꼬아 걸어 넘기는 기술.

연춧대 : [집, 건축] 토담을 쌓을 때 쓰는 나무.

: [연장, 도구] 도리깨나 채찍 따위의 끝에 달려 있는 끈 따위.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 사람의 마음을 알아내기 어렵다는 뜻.

열 손가락에 어느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을까 :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父母)에게는 다 같이 중하다는 말.

열구름 : 떠가는 구름. 지나가는 구름. # 열구름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

냇물처럼 막힘 없이 발 닿는 데로…….

열굽 : [풀, 식물이름] 열삼의 잎. *열삼 : 씨를 받기 위한 기름 삼.

열끼 : [그밖] 눈동자에 드러난 정신의 당찬 기운.

열나절 : [천문, 기상] 일정한 한도 안에서 매우 오랫동안.

열두발 고누 : [놀이] 말밭이 열둘인 고누. 서로 번갈아 놓되

한편 말 셋이 나란히 놓이면 상대편 말 하나를 따냄.

열두하님 : [사람] 혼인 때 신부를 따르는 열두명의 계집종.

열릅 : [동물] 마소의 열살.

열목카래 : [일] 두 개의 가래를 연폭한 것에 장부잡이 둘과 줄잡이 여덟 사람이 하는 가래질. *연폭 : 마주 이어 붙임.

열새베 : [옷] 고운 베.

열쇠돈 : [돈, 재물] 흔히 열쇠를 꿰어두는 데 사용했으므로, 별전을 일컫는 딴 이름.

*별전 : 조선때 화폐를 주조할 때 만든 기념화폐.

열쌔다 : [양태] 매우 재빠르고 날래다.

열없다 : 1. 조금 부끄럽다 2. 성질이 묽고 째이지 못하다 3. 담이 크지 못하고 겁이 많다.

*열없는 색시 달밤에 삿갓 쓴다 : 정신 없이 망동함을 이르는 말.

열중이 : 1. 겨우 날기 시작한 새 새끼 2. 겁이 많고 나약한 사람.

열채 : [연장, 도구] 챗열이 달린 채찍.

열퉁적다 : [행동] 언어 동작이 데퉁스럽다.

*데퉁스럽다 : 말이나 하는 짓이 거칠고 엉뚱하여 미련하게 보이다.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 해야 될 일엔 정성을 들이지 않고,

자기에게 올 이익에만 마음을 쏟는다는 뜻.

: 깨끗하게 잘 꾸민 집 안이나 방 안의 산뜻하고 생기 있는 밝은 기운. *-이 돌다.

영바람 : 양양한 의기(意氣). 뽐내는 자세.

오갈 : 오가리 *오가리들다 : 식물의 잎 따위가 병들고 말라서 오글쪼글해지다.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안쪽. 도망할 때의 급한 마음을 "오금아 날 살려라" 표현함.

오달지다 : 올차고 여무져 실속 있다.

오도깝스럽다 : 경망하게 나덤비는 태도가 있다.

오도당거리다, ---대다 : 쌓아둔 물건이 무너져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다.

오롯이 : 고요하고 쓸쓸하게 호젓하게.

오롯하다 : 완전하다. 원만하다.

오목다리 : 누비어 지은 어린 아이의 버선. 앞에는 꽃 수를 놓고 목에는 대님을 다는 것이 보통임.

오방지다 : 옹골지다.

오보록하다 : 많은 수효가 한데 다보록하다.

오복조르듯 : 심하게 조르는 모양.

오솔길 : 수풀속에 난 호젓한 길. # 지성의 오솔길

오지다 / 오달지다 : 허술한 점이 없이 실속 있다.

오지랖 : 웃옷이나 웃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오지랖이 넓다 : 주제넘어서 직접 자기와 관계없는 남의 일에 간섭하다.

# 그 사람은 오지랖이 넓은 것이 탈이다.

옥니 : 끝이 안으로 고부라진 이. 옥니가 난 사람을 '옥니박이'라 함.

옥니가 난 사람이나 곱슬머리(고수머리)인 사람은 성격이 까다롭다하여

'옥니박이와 곱슬머리와는 말도 말아라. '라는 속담이 있음.

'옥니'의 반대발은 '벋니' 또는 '뻐드렁니'

온천하다 : 모아 놓은 물건의 양이 축없이 온전하거나 상당히 많다.

올곡하다 : 실이나 줄 같은 것이 너무 꼬여서 비비 틀려 있다.

올곱다 : 1. 마음이 정직하다 2. 줄이 바르고 곧다.

올동백 : 녹나무과에 딸린 갈잎작은큰키나무.

키가 3미터쯤 되고 잎이 어긋맞게 나며, 2월에 노란 꽃이 피고 향기가 있다.

주로 강원도에 분포도어 있는데 여느 동백과는 전혀 다르다.

열매로 기름을 짜며, '개동백, 새앙나무, 생강나무'라고도 부른다.

김유정의 작품 중 '동백꽃'이 바로 이 나무 이다.

올똥말똥하다 : 올 지 안올 지 알 수 없다.

올룽이 : 사물이 종 모양으로 불룩 튀어나온 모양.

올리사랑 : 자식의 부모에 대한 사랑. 또는, 아랫사람의 윗사람에 대한 사랑.

 '치사랑'이라고도 함. [상대어]내리사랑.

올제 : 오늘의 바로 다음 날. 즉 '내일'을 뜻하는 토박이 말.

최초의 기록은 고려 때의 문헌인 <계림유사>에 '明日曰轄載'로 나타난다.

그런데, 내일에 대응되는 '轄載'의 소리값을 '하제, 올제, 후제' 등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추정하고 있다. 백기완은 '올제'로 천소영은 '후제'가 타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올제'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올차다 : 야무지고 기운차다. #올차고 야무져 당황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

올챙이묵 : 옥수수를 재료로 주로 강원도에서 많이 해 먹는 묵의 한 가지.

올풀이 : 규모가 작은 장사아치가 상품을 낱 자나 낱 개로 파는 짓.

옭다 : 칭칭 잡아매다. 올가미를 씌우다. 풀리지 않게 고를 빼지 않고 매는 것을 '옭매다',

그 매듭을 '옭매듭'이라함. # 풀리지 않게 옭아서 단단히 맨다.

: 일을 잘못한 갚음. "남의 악담을 자주 하더니 그 옰으로 중병에 걸렸다.

옳은곬 : 바르게 한 방향으로 트이어 나아가는 길.

옴뚝가지 : 옴딱지와 같이 '쓸모없고 보잘 것 없는 것'을 일컫는 말.

옴씹다 : 자꾸 되 씹다.

옴팡간 : 작은 초가집 따위의 간살.

옷갓(을) 하다 : [익은말]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쓰다. 곧, 의관을 갖추다.

옷두지 : 옷 따위를 담아 두는 세간. '옷+두지'의 낱말짜임새. '두지'는 '뒤주'를 취음한 것.

옷마름 : 옷감을 치수에 맞추어 마르는 일. 또는, 그렇게 마른 천.

옷물림 : 옷을 차례로 물려 가며 입는 것.

옹가지 : 옹배기.

옹골지다 : 실속 있게 꽉 차다. 옹골지고 기운찬 것을 '옹골차다'라고 함.

*옹골지게 익은 보리, 옹골진 연구성과.

옹구다 : 물건을 옹글게 오그려 작게 하다.

옹달샘 : 작고 오목한 샘. '옹달'은 작고 오목한 모양을 가리키는 말 # '옹달솥, 옹달시루'

옹두리 : 나무의 가지가 병이 들거나 벌레가 파서 결이 맺히어 불퉁하여진 혹.

작은 '옹두리'는 '옹두라지'라고함.

옹이2 : 손마디 등에 티눈처럼 살이 뭉쳐 딱딱한 마디가 생긴 것. [비슷]굳은 살.

옹이3 : 마음 속에 맺혀 풀리지 않는 언짢은 감정.

와뜰 : 급작스러운 일을 당하여 깜짝 놀라는 모양.

왁실덕실 : [양태] 많은 사람이나 동물이 들끓어 변화가 많고 어지럽게 움직이는 모양.

왁자하다 : 정신이 어지럽도록 떠들썩하다. '왁자지껄하다', '왁자그르르하다' .

#왁자하게 떠들고 있는데, 산밑에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왁저지 : 무를 굵게 썰고 고기, 다시마 등을 넣어 고명하여 삶거나 볶은 반찬.

완자 : [음식] 쇠고기를 잘게 이기어 달걀 두부 등을 섞고 둥글게 빚어 기름에 지진 음식.

왈딱 : [양태] 1. 먹은 것을 다 게워내는 모양 2. 별안간 통째로 뒤집히는 모양

3. 물이 끓어 그릇 밖으로 갑자기 넘치는 모양.

왈왈하다 : [성격] 1. 성질이 괄괄하다 2. 성질이 급하다.

왕가뭄 : 아주 심한 가뭄.

왕골기직 : [연장, 도구] 왕골껍질로 만든 기직. 왕골자리.

왕기 : [그릇] 사기로 만든 큰 대접.

왕둥발가락 : [옷] 굵은 발가락과 같다는 뜻으로 굵고 성긴 피륙을 일컬음.

왕배덕배 : [양태] 이러니저러니 하고 시비를 가리는 모양.

왕배야덕배야 : [소리] 여기저기서 시달림을 받아 괴로움에 견딜 수 없을 때 부르짖는 소리.

왕신 : 마음이 올곧지 아니하여 건드리기 어려운 사람의 별명.

왕얽이 : [물건] 굵은 새끼로 얽은 얽이.

왕청이 : [양태] 차이가 엄청나다.

왕치 : [집, 건축] 지붕의 너새 끝에서 추녀 끝가지 비스듬히 물매가 지게 기와를 덮은 부분.

*너새 : 기와를 덮은 경사진 부분.

왜각대각 : [양태] 그릇 따위가 부딪치거나 깨어져 요란스럽게 나는 소리.

왜골 : [사람] 허위대가 크고 언행이 얌전하지 않은 사람.

왜골뼈 : 허우대가 크고 언행이 막돼먹은, 고집이 센 사람.

왜골스럽다 : 허우대가 우락부락하게 크다. 또는 말이나 행동이 거칠고 얌전하지 못하다.

왜골참외 : [과일] 골이 움푹움푹 들어간 참외.

왜그르르 : [양태] 1. 된밥 등이 흐슬부슬 한꺼번에 헤어지는 모양

2. 단단한 물건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양.

왜긋다 : 뻣뻣하다. 고분고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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