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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독백 ♬

끝말잇기2

<붉>은 줄장미에 시선을 빼앗기고만 유월의 첫날........날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노한 하늘의 변덕인가........가

 

<가>장 아름다운 친구가 되어 줄께...<가>뜩이나 우울한데 하늘조차 울음을 머금고 있네......네

 

<네 >삶에 소중한 한사람으로 남고 싶다 . 너를 사랑하기에.......에

 

<에>너지가 넘치던 내 삶...어느 한 돌덩이로 인해 마음이 무너지고...한번 무너진 마음은 좀처럼 일어설 줄 모른다.......다

 

<다>원엔 오늘도 명상음악이 흘러나오고 -꽃은 피었다 말없이 지고-란 싯귀가 마음을 이끈다......마음에 드는 한구절의 싯귀.......귀

 

<귀>한 걸음으로 이세상에 나왔으니 한바탕 멋지게 살다 가야지...<귀>소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귀>한 자식일수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일수록 떡 하나 더 준다는 옛말...<귀>한 자식임을 스스로 깨달아 자존감을 느낄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야 참다운 부모......모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모>자를 잘 쓰지 않는 나이지만, 멋스럽게 보이기 위해 그리고 뜨거운 여름땡살을 가리기 위해...곱고 우아한 우윳빛 레이스모자를 하나 샀어요.......요

 

<요>즘 날씨는 내님 닮은 변덕쟁이...맑았다가 흐리고, 찌푸렸다가 웃음짓고...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우르릉 쾅쾅 화를 내는 심술.......술

 

<술>한잔에 세상 시름 다 잊고 싶다던 어느 시인의 넋두리는 마음에 비가 내리고 있는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오.....오

 

<오>늘의 날씨는 흐림...이런 날엔 따뜻한 차 한잔 나눠 마시고 싶어요....<오>지말라는데도 기어코 와버린 너, 유월...다정한 연인처럼 <오>손도손 손잡고 아름다운 한 계절을 만들어 보세....<오>, 귀여운 나의 아들.......들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오솔길 따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여유롭다......다

 

<다>부질없는 일....... 일

 

<일>상에서의 단조로움을 벗고 싶다는 친구를 데리고, 산책삼아 올라간 운제산.......산

 

<산>사를 찾아가던 길섶에 다소곳이 피어있던 보랏빛 창포꽃........꽃

 

<꽃>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가........가

 

<가>슴에 묻어 버린 너....<가>는 봄은 다시 올 기약이라도 있지만, 한번 떠난 사람의 마음은 기약이 없어...잠시 머물러 스잔한 느낌 가져 본다. <가>는 봄이 아쉬워서..........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멀다지만 한길도 안되는 사람의 속만큼 멀까....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속이라.......라

 

<라>라랄라 랄라 라라라라라♪~내가 좋아하는 비발디 [사계의 봄]은 멜로디가 경쾌하여.......여

 

<여>름에 먹는 풋풋한 풋사과.........과

 

<과>거로 돌아가 순수를 탐닉하고 싶다던 어느 시인의 글귀가 생각난다. 그럴 수만 있다면 나도 그러고 싶다...<과>거사 돌이켜 보면, 좋았던 일도 있고 안 좋았던 일도 더러 있기 마련인데, 과거의 일들을 밑거름 삼아 내일을 아름답게 가꾸리라 다짐..........짐

 

<짐>을 벗고 싶은 소처럼...번뇌를 씻고싶은 중생의 구도........도

 

<도>가 무엇입니까....뜰 앞의 잣나무.........무

 

<무>엇을 찾아 이세상을 방황하며 무엇을 얻고자 깊은 골을 찾아 드는고?......고

 

<고>승의 말씀...덕있는 사람을 받들며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며...선한 점만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를 해치는 사람이요, 나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임을 명심하라......라

 

<라>마교는 티벳에서 전개되어 온 독특한 형태의 불교...<라>가 음악은 참으로 마음의 평안을 주었어....<라>마승인 달라이라마를..바위로 된 산중턱 작은사원에서 알현하였는데..깨고나니 그것이 꿈......꿈

 

<꿈>이 있어 내일이 밝다...<꿈>에서 본 달라이라마.....마

 

<마>음을 고요히 하는데서 도가 생기나니...<마>음을 평안히....<마>음으로 쓰는 편지.......지

 

<지>식이란 보고 들어서 아는 의식의 작용일 뿐.....<지>은이가 찾는 건 살 안찌는 간식......식

 

<식>지 않을 사랑의 숭고함...숭고한 사랑을 하자던 백년약속은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남은 건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상채기........기

 

<기>다림의 애닯은 아픔과 목마름을 아는가......가

 

<가>장 듣고 싶은 소리 "사랑해! 보고싶어!".....<가>슴이 아리다...꿈이 깨지 말았으면... 꿈속에서라도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면........면

 

<면>장갑 없이 불기를 우째 닦누.......누

 

<누>구에게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려하고, 따뜻하게 해주며 또 그렇게 설레게 하는..그런 사람이고 싶다...<누>가 읽더라도, 읽으면 늘 편안해지는 어느 시인의 시를 감상.........상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제도하는 것인데 이 두가지는 분리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가 고장나면 나아갈 수 없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이.....이

 

<이>미 잘 알려진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떠나버린 임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3·3·4조에 맞추어 읊었는데, 임은 갔지만 끝내 체념할 수 없다는 역설적 감정 표현이 잘 나타나 있다....<이>쁜 우리님..........님

 

<임>이 있에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기에...나, 그댈 뜨겁게 사랑하리이다..사랑하오.......오

 

<오>늘의 아픔...가슴 아리도록 흐르는 눈물....그래도 조금은 남겨둬야 할 눈물이기에 ....<오>늘은 울지 않을 겁니다......다

 

<다>시는 아프지 않으리라 했는데... 내마음은 스모그......그

 

<그>리워할 때가 더 아름다운 사랑...그리워할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복

 

<복>운이 철철 넘치는 한해가 되길....<복>잡한 세상에선<복>장 편하게 사는 것이 복.....<복>사꽃하면 떠오르는 단어 도화동.....동

 

<동>굴의 어둠 속에 포로가 되지 말라-는 어느 시인의 글을 읽는데 문득 "아!" 하고 뇌리를 스치는 하나 -내 안에 나를 가두지 말라. 그리고 자신속에 갇히지 말라- 그래, 마음에 걸림이 없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라 할 것이다......다

 

<다>시 찾아온 새벽, 코끝에 스치는 이른 바람이 상큼하게 다가온다...풀잎끝 이슬처럼........럼

 

<럼>에 대해...어린 날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영화 [보물섬]에서 애꾸눈 선장과 그의 부하들이 호탕하게 마시던 술이 럼주인데, 일명 [태양의 술, 해젓의 술]이라고도 한다. 럼주는 적도 부근의 열대지방인 서인도제도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사탕수수에서 설탕의 결정을 분리해 낸 찌꺼기 즉 당밀을 가지고 만드는 술로 (40도)가 가장 보편적이나 어떤 것은 75도나 되는 것도 있고 35도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선 전량 수입에 의존........존

 

<존>재 가치 즉 자존감을 상실했을 때 자아상이 무너져 우울증에 빠지기도 .......도

 

<도>라지의 청초함에 반한 태양이 등 굽은 소나무 가지에 걸터 앉아 새초롬한 바람을 불러 노래를 부탁하는데, 바람은 어이타 말이 없고 입만 샐쭉...지나던 산새가 날아와 대신 불러주는데, 그 소리 청아하다...지지배배 지지배배........배

 

<배>반의 장미.......미

 

<미>풍을 타고 넘나드는 세상이야기가 궁금한듯,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줄장미의 붉은 빛.....내겐 유월이 정열의 빛으로 다가와.......와

 

<와>~ 예뻐라~~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초

 

<초>연한 척 하지마......마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마>음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왠지 서글퍼......퍼

 

<퍼>렇게 멍든 바다의 속앓이.....<퍼>덕퍼덕, 이른아침 잠에서 덜깬 눈을 비비며 하늘을 날고 있는 새의 날갯짓....<퍼>다 부은 내 사랑창고......고

 

<고>생끝에 낙이라....<고>기랑 부추랑 생선이랑 사다가 곱게곱게 부쳐 낼 시아버님 제사 모시러 가야 해요..시어머님이 저의 집에서 5분거리에 계셔서 집에서 음식을 해가지고 가요....전 셋째며느리........리

 

<리>어카 끌며 소꼴 베러 다니던 기억처럼 생생한 그 어느날 오후.....후


<후>줄근한 모습에 쾡한 눈동자.....<후>광이 있어 빛나는 천상의 여인......인

 

<인>자는 정야요 진야라, 좌별위정이요 우불위진이라 ..사람이라 함은 바르고 참되어야 하는 것, 왼편으로 삐친 획은 바르다는 것이고 바른편으로 삐친 획은 참되다는 것이므로 사람이라 한다오......오

 

<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그댄 눈 뜬 장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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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요즘 풀꽃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슴이 허허롭고, 뭔가 모르게 억울하고, 그래서 막 울고싶고.....님도 그럴 때 있나요........요

 

<요>즘 한창인 벚꽃.....<꽃>

 

<꽃>이 피었다 떨어지는 고통... 내 맘보다 아플까.........까

 

<까>탈스런 너일지라도 난 널 사랑해......해

 

<해>와 달이 음양을 이루고, 지수화풍 사대가 자연을 이루나니..그 속에서 사시팔절이 생멸하나이다...주신 말씀에 머물며 우리가 가진 본 성품을 보고자 합니다.....다

 

<다>시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너....<너>

 

<너>를 사랑하는 일이 이렇게나 힘들줄이야....<야>

 

<야>금야금 햇볕을 갉아먹던 장마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간간이 비춰주는 햇살과 간간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후덥지근한 마음까지 말려주니, 이왕 내친 걸음에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였다. 차창으로 들어오는 풀향기랑 맑은 바람 냄새가 얼마나 향기롭던지, 풋풋한 풀내음에 바람이 전하는 세상 밖 이야기까지.....그 상큼함과 풋풋함에 내 맘 실어 실바람에 딸려 멀리 그님에게 보낸다..낼 아침 살짝 꺼내 보라고......고

 

<고>만 내렸으면 하는 큰비....비

 

<비>가 엄청 왔다. 제철 만난 풀꽃...쏟아지는 비에 흠뻑 젖었다. 비가 그치면 시원한 바람 불어와 젖은 몸 뽀송하게 말려주겠지.<비>에 옴빡 젖으면 외로움도 찾아들고 감기도 찾아들기 쉽다. 그냥 조금만...사색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조금만...마음만 살짜기 젖어 따듯한 커피 한잔으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야지.....지

 

<지>금은 다 부질없는 일이 되었다오.....오

 

<오>늘 아침엔 반가운 태양이 아파트 옥상 위로 떠올랐다. 며칠간의 축축함을 말끔히 말려주려나 보다. <오>늘도 하늘이 어둡다. 장맛비가 어제 밤새 내리더니 잠시 쉬고 있는지 비는 오지 않고 그냥 하늘만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누구의 눈물일지도 모를 비를 맞으며 차박차박 오솔길 걷고 있다. 우산도 없이....이럴 때, 우산 받쳐줄 마음 따뜻한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면

 

<면>면이 이어진 바다 위에 비친 달....달

 

<달>빛 사냥하러 나갔다가 달빛은 커녕 누군가의 눈물일지도 모를 비만 맞고 왔나이다......다

 

<다>행인 것은 아직도 내 가슴에 그대의 흔적이 남아 있음이오....오

 

<오>라는 바람은 안오고 종일토록 무덥더니 드디어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다. 오늘밤엔 아마 비가 올 모양이다. 밤비에 마음 젖지 않도록 문단속 잘해야지....지

 

<지>난 날을 뒤적이다가 낡은 앨범속 그리운 얼굴 하나 발견한 듯한 느낌.....낌

 

<낌>새가 이상하면 바로바로 신고하여 아름답고 평안한 사회를 만들자....자

 

<자>칫 축축해 질 수있는 긴 장마철... 하늘이 꿀꿀하게 먹구름만 잔뜩 피워 물고 있다. 그래도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가 있어 좋은 아침.....침

 

<침>침한 우리네 무명.....명

 

<명>은 하늘에 달렸다 하니....이렇게 사람으로 좋은 몸 받아왔을 때 선업을 쌓아 다음생엔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한 삶을 살자우....우

 

<우>리는 언제나 부족함 속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늘 안간힘을 쓰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 부족함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것인지도.....도

 

<도>려내듯 저려오는 이 아픔을 그대는 아는가.......가

 

<가>슴속은 언제나 부시럭댄다.....다

 

<탐>진치를 잘 다스려야함을 잘 알기에...마음에 막힘이 없고 자유자재하고자, 있는 그대로를 보되 분별하지 않으려 합니다....다

 

<다>나한에게 있어 지워져가는 그대와의 추억.....억

 

<억>새의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파고드는 날,  바람결에라도 그대 숨결 느낄 수 있다면...바람아, 살면서 외로운 날, 아무도 만날 사람 없으면 길섶에 흐드러지게 핀 풀꽃에게 오려무나.....나

 

<나>에게 있어 그것은 인생 그 자체였어....어

 

<어>둠을 뚫고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저마다의 사연들이야 다 있겠지만 사는게 다 그런게지.. 그 사연 다 알려하지 말라...라

 

<라>디오에서 던지는 명언 한마디...벽을 허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방에게 내가 먼저 화해와 용서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다

 

<다>떠나고 없는 텅빈 의자에 정거장의 기적만 찰찰.....찰

 

<찰>박거리는 빗속을 헤치고 찾아온 행복...누구에게나 하루는 꼭 스물네시간...오늘 어떤 분이 누구에게나 하루는 스물네시간이라 하더군요...그래서 공평하다면서...그러나 스물네시간의 하루가 제겐 너무나 소증하기에 언제나 행복하고자 좋은 생각만 하고 살려고 합니다.  행, 불행는 마음이 짓는 것이니까요.....요

 

<요>지부동이던 그대 마음에 감기가 들었나 웬일이오?.....오

 

<오>랫동안 그 행복과 웃음을 간직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위해 오늘도 마음에 작은 방 하나 만들어 놓고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싶다. 내 속에 잠자는 행복 한 소쿠리 끄집어내어 한껏 즐기면서.....서

 

<서>두르지 않는 태양의 게으름 때문에 궂은 날이 계속 되는데, 아침나절 잠시 나온 여름바람이 무지 반갑기만 하다.......다

 

<다>시 불어주면 좋겠는데 바람은 잠잠......잠

 

<잠>시 마실 나온 태양처럼 그대 마음에 살짜기 다녀갑니당......당

 

<당>신이 아름다운 것은, 이러면 이런대로 저러면 저런대로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문

 

<문>제는 '저것은 너, 이것은 나'라고 분별하는 마음....음

 

<음>...음....진정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선 내가 먼저 진정한 친구가 되어줘야 한다....다

 

<다>시 생각해봐도, 진실은 진실로 통하고 진심은 진심으로 통해....해

 

<해>가 떠오르고 있잖아. 오늘도 변치 않는 모습으로 그렇게 떠오르고 있잖아...그래, 내일을 향해 사는거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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