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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사전

우리말(ㄷ-3)

도래송곳 : [연장, 도구] 1. 붓두껍의 반쪽같이 생긴 송곳 2. 나사송곳.

도랭이피 : [풀, 식물이름] 포아풀과의 다년초.

풀밭에 남. 줄기는 약 50cm. 잎에 흰 털이 났음.

도련 : [옷] 두루마기, 저고리 자락의 끝 둘레.

도련치다 : [옷] 종이 따위의 가장자리를 가지런히 베내다.

도롱고리 : [농사] 조의 한 품종. 줄기와 열매가 희읍스름하고 까라기가 없음.

도롱이 : [옷] 우장의 하나.

짚, 띠 따위로 엮어 흔히 농부가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름.

도롱태 : [연장, 도구] 1. 나무로 된 간단한 수레 2. 수리과의 새매.

도르다 : 몫몫이 나누어 돌리다. '르'변칙동사로 어미 '아'가 붙으면 '돌라'가 됨.

# 절에서 음식을 여러 몫으로 도르고 나서 남은 음식을 다시 돌라 주었다.

도르리 : [음식] 1. 음식을 돌려 가며 제각기 내는 일 2. 똑같게 나누는 일.

도리 : [집, 건축]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그 위에 서까래를 놓는 나무.

도리기 : 여러 사람이 추렴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

도리깨 : 이삭을 두드려서 알갱이를 떠는 데 쓰는 연장.

기름한 막대기나 대나무 끝에 구멍을 뚫고 도리깨 꼭지를 가로 박아서 돌게 하고, 그 꼭지 끝에 휘추리 3∼4개를 나란히 세로 달아, 휘두르며 치게 만들었다.

도리깨장부 : [연장, 도구] 도리깨의 자루인 장대.

도리깨침 : [그밖] 먹고 싶어서 삼키는 침.

도리머리 : [행동]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거부의 뜻을 표하는 짓.

▶"아, 새벽겉이 일허면 오밤중에 손을 떼구 허는 걸 누가 허느냐."구 도리머리를 지었지 뭐야.

도리소반 : 둥글고 조그마한 상. [참고] '두리반'은 둥글고 큰 상.

▶도리도리 도리소반/ 수저 놓기 더 어렵더라/ 오리 물을 길어다가/ 십리 방아 찧어다가/ 아홉 솥에 불을 때고…. (시집살이1--조선가요집)

도리암직하다 : [용모] 나부죽한 얼굴에 키가 작달막하고 몸매가 있다.

*나부죽-하다 : 자그마한 것이 좀 넓은 듯하다.

도리칼 : [연장, 도구] 행차칼의 별칭.

*행차칼 : 죄인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씌우던 칼.

도린곁 : [지리, 지형]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여기 남강 선창에서 저쪽으로 해변을 돌아가면 후미진 도린곁에 문지주 집이 있었다. (송기숙--암태도)

도림장이 : [사람] 도림질을 업으로 삼는 사람.

*도림질 : 실톱을 가지고 널빤지를 오리고 새겨서 여러가지 형상을 만든는 일.

도림질 : [일] 실톱으로 널빤지를 오리거나 새겨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일.

도릿깻열 : [연장, 도구] 도리깨 장부에 달려 곡식 이삭을 후려치는 휘추리.

*휘추리 : 1. 나무의 가늘고 긴 가지 2. 가늘게 만든 매.

도마밥 : [그밖] 식칼질 할 때 도마에서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도막이 : [사람] 시골의 지주나 늙은이.

도사리 : [과일] 1. 저절로 떨어진 풋실과 2. 못자리에 난 작은 잡초.

도섭부리다 : [행동] 모양을 바꾸어 다른 모습으로 변하다.

*도섭 : 수선스럽고 능청맞게 변덕을 부리는 짓.

도수리구멍 : [연장, 도구] 도자기를 굽는 가마의 옆으로 난 불때는 구멍.

도숙붙다 : [용모] 머리털이 아래로 나서 이마 앞이 좁게 되다.

도스르다 : [심리상태] 무슨 일을 하려고 별러서 마음을 가다듬다.

도시다 : [일] 물건의 거친 면을 칼로 곱게 깎아 다듬어내다.

도시다 : 물건의 거친 면을 칼로 곱게 깎아서 다듬어 내다.

도심질 : [일] 칼 같은 것으로 물체의 가장자리나 굽은 곳을 도려내는 일.

도우미 : 행사 안내를 맡은 여자 요원. 1993 대전 엑스포(EXPO)에서 처음 만들어진 말. '도우(다)+미(여자)'의 짜임새. '도우--'는 '돕다'의 벗어난 줄기.

▶"애초 꿈은 아나운서였어요. 우연히 엑스포 도우미로 활동하게 됐고 또 그 즈음에 대전 MBC 리포터가 된 것이 방송 입문의 계기가 되었지요. (국민일보 94.9.22)

도지개 : [연장, 도구] 트집간 활을 바로잡는 틀.

도지기 : [성(性] 기생과 세번째 상관하는 일.

도톨밤 : [과일] 도토리 같이 동그랗고 작은 밤.

도투락 댕기 : [옷] 어린 계집아이가 드리는 자줏빛 댕기.

도투마리 : [연장, 도구] 베를 짤 때 날을 감는 틀.

돈지랄 : [돈, 재물] 1. 분수없이 돈을 함부로 쓰는 짓

2. 돈을 가지고 야비하게 구는 짓.

돈질 : [돈, 재물] 노름판에서 현금을 주고 받는 짓.

돈짝만하다 : [돈, 재물] 마음이 허황되게 부풀어 세상이

조그마하게 보임을 이르는 말.

돋가이 : [양태] 도탑게.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게.

돋되다 : 사물이 점점 더 좋은 데로 변하여 나아가다. 진화하다. (상대어) 졸되다.

돋보이다 : 실상보다 더 좋게 보이다.

# 그 그림을 벽 한가운데 걸어 놓으니 훨씬 돋보인다.

돋움요 : 솜을 두텁게 둔 요. '좌면도둠'이라고도 한다.

돋을 새김 : [돌] 모양 형상을 도드라지게 새긴 조각.

돋을볕 : [천문, 기상]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돋음갱이 : [옷] 총을 꿴 위에 모양을 내느라고 딴 줄을 덧대어 층 갱기를 친 미투리. *총 : 짚신이나 미투리들의 앞쪽에 두 편짝으로 박은 낱낱의 올.

돋치다 : [행동] 1. 돋아서 내밀다 2. 값이 오르다.

: 생일. 주기(週期)(예전에는 '돐'로 썼으나 이제는 구별하지 않고 '돌'로 씀).

돌개치기 : 씨름에서, 순간적으로 빙 돌려 넘어뜨리는 기술.

▶그 밖에도 얼렁발질, 돌개치기, 두발당상, 깨금다리 따위의 다리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태껸에서 쓰는 유일한 손 기술로 엄지와 검지를 벌려 상대의 목을 쳐 내는 칼재비도 익히게 하였다. (숨어사는 외톨박이 Ⅱ)

돌꼇잠 : [그밖] 누운 채 빙빙 돌면서 자는 잠.

돌니 : 이빨이 난 것처럼, 뾰족하게 날이 선 돌.

▶이만하면 삼천 리를 가도 밑창이 닳지 않으리. 여울을 만나면 벗고, 돌니가 있는 고갯길에선 벗지 말고, 멀리멀리 나가서 살게 되거라. (김주영--천둥소리)

돌니에 발등을 채이면 뼛속까지 아려오고, 자드락길 모퉁이를 돌다가 섬칫 다가서는 고목엔 곤두박힐 듯 놀라고, 먼 뜸마을에서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엔 피곤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듯하여도 두 사람은 거의 입을 다문채 풀섶길을 짐승처럼 헤집으며 무작정 나아갔다. (김주영--천둥소리)

돌다리목 : 돌다리가 놓인 길목.

▶나는 이선희를 끌고 개미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잖는 운현궁 돌다리목으로 외어섰다. (중국, 김학철 산문집)

돌돌붓 : 볼펜.

▶'만년필, 볼펜, 시계' 따위도 우리다운 바른 뜻을 담아 '졸졸붓, 돌돌붓, 때알이'로 바꿔서 갈라진 나라가 하나로 뭉쳤을 때의 우리말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버릇없는 말씀을 드리곤 할 때도 웃으시면서 너그럽게 받아주시곤 하셨습니다. (숨결새벌--우리 말본을 제대로 일깨워주신 스승님)

돌띠 : [옷] 어린아이의 두루마기 따위의 등 뒤로 돌려 매게 된 옷고름.

돌라방치다 : [행동] 소용되는 무엇을 빼돌리고 그 자리에 다른 것을 살짝 대신 넣다. (준말) 돌라치다

돌라주다 : [행동] 몫몫이 나누어 여러구너데 나누어 주다.

돌림빵 : '한 여자를 여러 남자가 돌려가며 하는 강간'의 속된 말.

[비슷]윤간(輪姦).

▶"그래서 허구 싶은 말이 뭐유? 애비와 그 아들이 차례루다 돌림빵으로 붙어먹고 싶다는 게유 뭐유?" (김소진--고아떤 뺑덕어멈)

돌바기 : 한 돌이 된 어린아이.

▶그런가 했더니 어거지로 젖을 떼다시피 했던 돌바기 막내놈이 칭얼칭얼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김주영--객주④)

돌비알 : [지리, 지형]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돌서더릿길 : 돌이 많이 깔린 길.

▶꺽정이가 지로승도 없이 혼자 길을 찾아나서서 돌서더릿길을 접어들었을 때, 앞서 가는 중 하나를 보았다. (홍명희--임꺽정②)

돌심보 : 속엣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마음보.

또는, 그런 마음보를 가진 사람.

▶"우리 주인님하고 동행이길래 동무인 줄만 알앗더니만 알고 보니 우릴 눈 하나 깜박 아니하고 관가에 팔아먹을, 돌심보를 가진 잡놈일세!" (박기동--서양갑)

돌심장 : 여간한 자극에는 감정이 움직이지 않고 뻣뻣해 있는 성질. 또는, 그런 성질의 사람.

돌알 : [연장, 도구] 수정으로 만든 안경 알.

돌주먹 : 돌처럼 단단한 주먹.

▶그리고 체포 현장에서 죽고살기로다 대드는 덩치들을 언제나 한 방에 보내는 돌주먹 등을 비롯해 그는 강력반 민완형사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완벽하게 지니고 있었다. (김소진--수습 일기)

돌쩌귀 : [집, 건축] 문짝을 여닫기 위한 쇠붙이로, 암수 두 개의 물건으로 됨.

돌켰 : [연장, 도구] 실을 감고 풀고 하는 기구.

돌통대 : [연장, 도구] 흙이나 나무로 만든 담뱃대.

돌티 : 돌의 잔 부스러기.

▶그 찰나 할아버지의 정과 마치에서 튕겨 나온 돌티가 끝내 내 눈에 들어갔다. (북한, 방정강--어머니의 마음)

돔방치마 : 동강치마.

▶"하기는 말똥머리에 돔방치마, 투박한 구두, 이런 내 꼬락서니를 세상에서는 더러 웃음거리로 삼긴 하더라마는." (박경리--토지 10-131)

돗내기하다 : 도급하다.

▶번역료는 원고지 1장에 고작 30원이었는데 대개 50원 정도로 돗내기사람에게 30원으로 깎아 하청하지 않으면 그나마도 얻어걸리기 수월찮게 경쟁이 심하였다. (이문구--관촌수필⑧)

동개 : [연장, 도구] 활과 화살을 넣어 등에 지는 제구.

동개살 : [연장, 도구] 깃을 크게 댄 화살.

동거리 : [연장, 도구] 물부리 끝에 달린 쇠.

*물부리 : 담배 설대나 궐련에 끼워서 입에 물고 빠는 물건.

동고리 : [그릇] 버들로 둥글납작하게 만든 작은 고리.

동곳 : [옷] 상투가 풀어지지 않게 꽂는 물건.

동곳빼다 : [행동] 잘못을 인정하고 굴복하다.

동구래 : [옷] 동구래 저고리.

동구래깃 : [옷] 깃부리를 반원형으로 하는 옷깃 만듦새.

동구래저고리 : [옷] 길이가 짧고 앞섶이 좁으며 앞도련이

썩 둥글고 뒷길이보다 좀 긴, 여자 저고리

동귀틀 : [집, 건축] 마루의 장귀틀과 장귀틀 사이에 가로질러

청널의 잇몸을 받는 짧은 귀틀.

동글반반하다 : [용모] 생김새가 동그스름하고 반반하다 <동글번번하다.

동글붓 : [연장, 도구] 끝을 동그스름하게 만든 붓.

동끊기다 : [양태] 1. 동안이 끊기다 2. 뒤가 계속되지 못하고 끊어지다.

동나무 : [목재] 단으로 묶어 땔나무로 파는 잎나무.

동난지이 : 게젓.

동달이 : [옷] 옛 군복의 하나.

검은 두루마기에 다홍색 안을 대고 붉은 소매를 달았으며 뒤를 길게 텄음.

동닿다 : [양태] 1. 끊이지 않고 이어지다 2. 조리가 맞다.

동댕이질 : 동댕이 치는 짓.

▶썰매가 숨구멍 논바닥에 박히면서 두 남매를 얼음장 위로 사정없이 동댕이질 치고 말았다. 관섭은 자신의 아픔보다 양자의 행방부터 찾기에 바쁘다.

 (김춘복--계절풍)

동떠나다 : 관계를 끊고 떠나다. '동'은 '외따로'의 뜻으로 쓰임.

▶한데 말이 미치면 소도 미친다고 정어리 공장패와 더불어 광산쟁이 천량만량패도 동떠났다. (북한, 한설야--설봉산)

동뜨다 : [양태] 1. 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2. 동안 뜨다.

동띠 : 서로 힘이 같음.

동매 : [연장, 도구] 물건을 동여 매는 데 가로 묶는 매끼.

*매끼 : 섬이나 곡식물 등을 묶는 데 쓰는 새끼등속.

동무장사 : [그밖] 두 사람 이상이 같이 경영하는 장사.

동무장수 : [그밖] 동무장사를 하는 사람.

동바 : [연장, 도구] 지게에 짐을 싣고 눌러 매는 줄.

동바리 : [광산] 1. 툇마루나 자판 밑에 받쳐대는 짧은 기둥

2. 광산에서 구덩이 양쪽에 세워서 버티는 통나무기둥.

동바릿돌 : [돌] 동바리를 괸 돌.

동발 : [연장, 도구] 1. 지게 몸체의 아랫부분 2. 동바리

*동바리 : 툇마루나 좌판 밑을 받치는 짧은 기둥.

동방고리 : [그릇] 동이보다 배가 부른 질그릇.

동배 : [일] 사냥에서 몰이꾼과 목을 치키는 사람이 그 구실을 갈라 맡는 일.

동부 : [풀, 식물이름] 1. 광저기 2. 광저기의 익은 열매.

동부레기 : [동물] 뿔이 날만한 나이의 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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